[MWC 2017 참관기] 새로운 도약, Emerging Tech T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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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포스팅에 이어 오늘은 MWC 2017의 4번째 투어, Emerging Tech Tour에 대해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Emerging Tech Tour는 최근 떠오르는 기술들을 알아보는 투어로, 시장을 점차 확대하고 있는 새로운 IT 영역을 다루고 있었습니다. 안내 설명서에는 ‘AI, Bots, Machine Learning, AR, VR, Wearable과 같이 상용화의 문턱에 다가선 신기술 시장의 트렌드와 고객 선호에 대해 알아본다’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상당히 많은 기술들을 볼 수 있어 설렘 반, 영어로 진행되는 투어다 보니 떨리는 마음 반으로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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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투어를 예약하는 모습

(출처 : 이수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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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시작을 준비하는 모습 – 투어 가방과 송수신기 등을 전달받는 모습

(출처 : 이수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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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시작을 알리며 투어에 대해 설명을 듣는 모습

(출처 : 이수시스템)

[여기서 잠깐!]

AI, Bots, Machine Learning, AR, VR, Wearable이란 무엇일까요?

  • AI : Artificial Intelligence의 약자로 인공지능을 뜻합니다. 생각하고, 학습하고, 판단하는 인간 고유의 지식활동을 하는 컴퓨터 시스템으로 얼마 전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 대국으로 AI 기술이 큰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 Bot : Robot의 줄인 말로 데이터를 찾아주는 소프트웨어 도구입니다. 그 예로, Chatbot(챗봇)이 있습니다. 채팅하는 로봇이라는 뜻으로 사용자가 별도로 웹사이트나 앱을 따로 실행하지 않고도 대화하듯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서비스를 일컫습니다. 챗봇의 일종으로는 카카오톡의 ‘플러스친구’나 ‘옐로아이디’가 있습니다.
  • Machine Learning : 빅데이터를 분석해 미래를 예측하는 기술을 일컫습니다. 빅데이터 분석과 유사하면서도 컴퓨터 스스로가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학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차이가 있습니다. Machine Learning은 AI의 한 분야로, 빅데이터의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 AR : Augmented Reality의 약자로서 우리말로는 ‘증강현실’이라고 부르는데, 현실세계에 가상 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을 뜻합니다. 그 예로 AR 기술을 위성항법시스템(GPS)과 구글 지도에 결합시켜 만든 게임, “포켓몬 고”가 있습니다.
  • VR : Virtual Reality의 약자로, 가상현실을 뜻합니다.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경험하기 어려운 환경을 직접 체험하지 않고서도 그 환경에 들어와 있는 것처럼 만들어 주는 인간-컴퓨터 사이의 인터페이스를 뜻합니다.
  • Wearable : 정보통신(IT) 기기를 손목, 팔, 머리 등 몸에 지니고 다닐 수 있는 기기로 만드는 기술을 뜻합니다. 스마트 워치와 같은 착용 컴퓨터(wearable computer), 스마트 의류(smart clothes), 피부에 이식하는 임플란트 그리고 HMD(Head-mounted display)와 같은 가상 현실(혼합 현실)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1. Qualco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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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수시스템)

   Emerging Tech Tour에서 제일 처음 방문한 곳은 Qualcomm이었습니다. Qualcomm은 CDMA(Code Division Multiple Acces) 기술 보유업체로서, 디지털 무신통신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전시회에서 이러한 무선 서비스와 함께 다방면의 기술들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IoT 관련 기술이 제일 눈에 띄었습니다. 안내해주시는 분 말씀을 들어보니, Qualcomm은 전세계 몇 개 되지 않는 칩 벤더(Chip Vendor) 중 하나로 IoT 관련 칩셋을 생산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자동차 관련 기술, VR 기술 등 IT 시장을 확장시키기 위한 노력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2. Innovation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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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수시스템)

   두 번째로 방문한 곳은 Innovation City였습니다. Innovation City는 AT&T, Cisco Jasper, KT, Sierra Wireless, Huawei, UNLIMIT과 같은 기업들의 혁신 기술들을 소개하는 장으로, 새로운 기술들이 실생활에 적용된 사례들을 실제로 체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향후 우리의 삶이 어떻게 변화해 나갈지 상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Connecting Everyone and Everything to a Better Future”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Smart City, Connected Car, Security, Healthcare 등 여러 분야에 적용된 기술들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제일 먼저 둘러본 곳은 KT였습니다. KT부스에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적용될 5G 기술을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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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수시스템)

   블로그 정리를 위해 관련자료를 찾아보니, KT는 동계올림픽 때 싱크뷰(1인칭 영상중계), 인터랙티브 타임슬라이스(원하는 장면만 골라 입체적으로 보는 서비스), 그리고 360도 VR 라이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LTE 환경보다 속도가 100배 정도 빠른 5G를 기반으로 선수의 경기영상을 시간지연 없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VR 헤드셋을 통해서 마치 선수가 된 듯한 경험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생생한 올림픽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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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수시스템)

   이 밖에도 KT 부스에서는 안전 자켓(산악 자켓, 해상 구명복)에 Wearable 기술을 적용하여 위험 요소로부터 사람을 안전하게 지키는 시연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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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수시스템)

 

이전 포스팅에서 언급해드린 적 있는 자율주행트럭은 Connected Car 부문으로 소개되었습니다. 투어에서 기업 홍보원은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수송을 위해 트럭에 IoT 기술을 적용시켰다고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GPS를 활용하여 이동경로를 파악하고 IoT 기술로 연료 등을 확인 및 조정할 수 있게 만든 점은 앞으로 운전자를 많이 도와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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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수시스템)

 

Wearable 기술을 기반으로 가장 많이 주목 받는 분야는 아마도 헬스케어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미 스마트워치, 스마트밴드의 형태로 상용화 되었지만 다양한 wearable 장비를 통해 개인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나의 신체정보와 행동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들을 기반으로 건강상태를 상시 모니터링 해준다면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3. Soft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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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이수시스템)

   그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Softbank였습니다. Softbank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페퍼(Pepper)’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센서로 정보를 얻어 사람의 감정을 인지할 수 있는 감정로봇으로 유명한 페퍼는 초보적인 대화가 가능하며, 일본어,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로 일상 대화의 70~80%를 이해할 수 있다고 합니다. 페퍼는 사람의 감정분석을 위해 습득한 모든 정보를 인터넷 연결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로 축적하여 다른 페퍼들과 공유한다는 설명이었습니다. 지난 2015년 출시 이후 전세계적으로 1만대 가량이 판매되었다고 하네요. 또한 최근 기사에 의하면 올해 4월부터는 일본 전국 17개 지자체 산하 282개의 공립 초, 중학교에 무상으로 대여되어, 학생들이 페퍼 로봇으로 프로그래밍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4. NEX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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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수시스템)

   NEXTech는 MWC 2017에서 신설한 관으로 핵심 기술을 보유한 많은 기업들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드론과 관련된 기업들이 상당히 많았는데, 개인용 드론 말고도 시설점검, 데이터 수집 등 산업 부문에서 활용될 수 있는 드론들이 있었습니다. 이 밖에도 사람의 피부에 밴드처럼 부착하면 사람의 동작을 인식해 로봇이 사람과 동일한 행동을 하는 등 신기한 기술들이 많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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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수시스템)

   제가 참여한 Emerging Tech Tour는 현재 어떤 기술들이 주목을 받고 있는지 또 그 기술들이 현재 어느 정도의 수준으로 구현되어 있는지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투어를 통해 다양한 기술들이 실생활에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살피고 체험함으로써 핫이슈 기술에 대한 안목을 한층 높일 수 있었습니다.

   MWC 2017에는 대기업의 멋진 전시관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예상외로 소기업 부스도 종종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국제행사의 참관을 통해서 안목을 점차 넓혀나가고 또 좋은 아이템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어 우리의 사업분야를 넓혀 나간다면 언젠가 이 부스를 만들어 참가할 수 있는 날도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날이 빨리 오길 기대해봅니다.

다른 투어들의 이야기도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

0. [MWC 2017 참관기] Preview : Finding ‘The Next Element  

1. [MWC 2017 참관기] 미래로 향하는 첫 발자국, 5G  

2. [MWC 2017 참관기] 2017 MWC IoT(internet of things)를 만나다.  

3. [MWC 2017 참관기] 손 안의 미디어에 대한 단상: Content&Media Tour  

 

 

 

 

[MWC 2017 참관기] 손 안의 미디어에 대한 단상: Content & Media T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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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늦은 퇴근 길 지하철에서 모바일을 통해 프로야구를 시청하며 집으로 향합니다.  8회말, 게임이 한창 진행 중인데 모바일 화면에 치맥 광고가 보입니다. 지금 주문하면 10분쯤 후에 배달이 완료될 거라는 메시지를 띄워 주는군요. 마침 출출하던 참이니, 치맥을 주문합니다. 중계 화면 상에서 ‘주문확인’, ‘결제’ 화면 두 번의 클릭 만으로 주문이 완료되었습니다. 집에 도착함과 동시에 거실에 있는 스마트 TV 화면이 켜지며, 자연스럽게 큰 화면을 통해 중계가 이어집니다. 응원하는 팀이 역전 홈런을 쏘아 올렸고, 마침 치킨도 도착했습니다. 기분이 무척이나 좋은 저녁입니다.

 

시작이 다소 엉뚱했습니다만, Content & Media 투어를 통해 생각해 본 가까운 미래의 모습이었습니다. 현재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느낄 수 있으나, 투어에서 만난 기업들과 함께라면 지금보다 더 발전된 기술을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 AT&T – 미국/통신회사/1885년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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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수시스템)

첫 번째로 방문한 기업은 AT&T였습니다. 미국의 최대 통신사업자인AT&T는 DirecTV NOW를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2014년 AT&T는 세계 최대 위성방송 사업자인DirecTV(이하 디렉티비)를 인수하여, 콘텐츠 사업 강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올 초에는 타임워너 인수가 최종 승인되어 통신, 플랫폼과 콘텐츠를 모두 갖춘 미디어 사업의 강자로 거듭날 예정입니다.

 디렉티비는 인터넷 스트리밍으로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로, AT&T의 고객이 아니어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비싼 인터넷 & 케이블 이용료를 내지 않아도 원하는 콘텐츠를 볼 수 있으니, 소비자 입장에서는 무척이나 매력적인 서비스인 셈이죠. 디렉티비는 총 세가지로 구분됩니다. 무료이지만 콘텐츠가 적고 광고가 많은DirecTV Preview, 모바일 구독 방식의 DirecTV Mobile, 그리고 스트리밍 TV인 Direct NOW가 그것입니다. 세 가지 서비스 모두 TV콘텐츠의 캡쳐 이미지나 영상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거나, 라이브 콘텐츠를 리플레이 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가입자에게 인앱 스트리밍에 따른 데이터 이용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AT&T는 다양한 혜택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곧 언제 어디서나 제약 없이 내가 원하는 방송(미디어)을 끊김 없이 즐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고사항> 올해 봄, AT&T는 인텔, 에릭슨과 함께 텍사스 오스틴의 주택, 소규모 사무실을 대상으로 디렉티비 나우(DirecTV Now) 스트리밍과 차세대 엔터테인먼트와의 브로드밴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얼마 전, 모바일 시대를 맞아 동영상(미디어) 관련 네트워크 시장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는 자료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몇 년 전의 저와 지금의 저만 비교해 보더라도 TV 외의 다른 수단을 통해 점점 더 많은 동영상을 접하고 있으니, 관련 시장의 성장은 당연하다는 느낌입니다.

 

 

2. Logtrust – 스페인/빅데이터 분석/2011년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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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수시스템)

지난 10년간 미디어 산업은 드라마틱한 발전을 해 왔습니다. 한국만 하더라도 2012~2015년 4년간 VOD 시장 규모가 평균 35%가량 성장했습니다.(주>LG경제연구원)

다시 정리해보면, 전통적 플랫폼인 TV를 이탈한 고객들이 다운로드, 다시보기, 돌려보기 등과 같이 여러 가지 방식을 통해 다양한 기기에서 콘텐츠를 이용한다는 것입니다. 그와 동시에 높은 수준의 콘텐츠 가용성과 속도를 요구하고 있어 미디어 사업자들로 하여금 고민에 빠지게 합니다. 왜냐하면, 전통적 방식의 TV는 시청률이 명확하게 측정되었고 그를 바탕으로 한 광고의 편성과 과금이 훨씬 용이했었는데, 모바일이 중심이 된 현재는 고객의 미디어 소비 패턴을 분석하기가 훨씬 어렵기 때문입니다.

로그트러스트는 미디어 산업 내 이러한 문제에 대해 다음과 같은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었습니다. ↓

첫 번째로 미디어 이용 고객의 패턴을 분석할 수 있는 자사의 솔루션을 소개했습니다. 어떤 종류의 단말이 언제, 어디서, 어떤 채널에 접속해 있는지를 시각화 해서 보여주는 솔루션으로, IP 주소를 기반으로 평균 이용 시간, 주 이용시간, 채널 별 시청 시간들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시청률이 곧 돈으로 이어지는 광고주들이나 미디어 업체라면 솔깃할 만한 이야기였는데, 다만 데이터나 정보의 정확성에 대해서는 좀 더 면밀하게 확인하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두 번째는 송출 신호의 관리와 관련된 솔루션이었습니다. 이 솔루션은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업체에서 제공하는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여 해결해 준다고 합니다. 웹서버, 라우터, 방화벽 그리고 최종 단말 단까지 어떤 부분에서 송출 신호가 문제를 일으키는지를 관리하여 보다 안정된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일을 담당합니다.

3. PowerVoice – 한국/음성인식기술제공/2002년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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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수시스템)

투어를 통해 뜻밖에 한국기업을 만났습니다. Powervoice는 스마트가전, 모바일/통신, 홈네트워크/전장분야에서 해당 기기들이 음성에 반응하여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특히나 소음이 있는 원거리에서의 음성 인식 기술이 탁월하다고 소개했습니다. Powervoice는 이외에도 다양한 레퍼런스들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중에는 잘 쓰여진다면 미디어 산업 내 새로운 플랫폼이 될 잠재력을 가진 기술들도 있었습니다.

투어 당시 음파 데이터 통신이라는 분야가 제일 눈길을 끌었는데, 가청 또는 비가청 소리 주파수에 특정 코드나 데이터를 삽입하여 기기간 통신 및 제어를 하는 기술이었습니다. 실제 구동 기술이나 원리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못하였지만, 이러한 기술이면 앞으로의 미디어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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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로그트러스트와 파워보이스의 서비스를 결합하면 재미있는 서비스가 가능해지겠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적용 가능한 것인지 혹은 이미 해당 서비스가 존재하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2002년 탐 크루즈 주연의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개인의 얼굴을 인식한 맞춤형 광고를 상상하여 보여준 적이 있었는데, 실제로는 얼굴 인식보다 개별 단말을 인식하는 기술이 먼저 상용화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서 이야기해드린 상황처럼 되려면 우선 로그트러스트가 분석한 자료가 필요합니다. 치킨 광고를 해야 하는 대행사는 로그트러스트의 이용자 정보 분석 자료를 통해 특정 시간과 장소에서 야구를 관람하는 시청자를 파악할 수 있고,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광고를 집행할 수 있습니다. 점점 발전하고는 있다지만, 여전히 사람이 많은 지하철이나 역사에서는 한정적인 형태의 광고만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여기에 PowerVoice의 기술을 적용해 보면 어떨까요? 지하철 내부 및 역사에는 음파 데이터를 송출하는 송출기를 설치하고, 휴대폰 단말기는 이들 신호를 감지하여 조건(지하철&야구)에 맞게 광고를 내보냅니다. 이후부터는 휴대폰 단말기에서 프로세스가 진행됩니다. 이미 사용자에 대해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휴대폰은 주로 이용하는 지하철 구간 정보를 활용해, 10분 후 치킨 배달이 가능하다는 정보를 제공하고, 배가 고픈 사용자는 모바일 페이를 통해 결제를 완료합니다. 실제 적용에는 많은 제약이 있을 수도 있지만, 필요한 모든 기술은 이미 나와있으니 광고 업계 입장에서는 매력적인 사업 모델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투어가 시작되기 전에는 미디어 분야에 대해 이렇게나 깊이 있게 살펴보게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재미있는 경험이 되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영역이 다를 뿐이지 이들 기술을 현재 이수시스템이 제공하고 있는 사업 영역에 적용을 해보아도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당사에서 제공하고 있는 채용 서비스의 로그 분석을 통해 서비스를 개선한다든지, 인사 시스템 내의 민감한 정보에의 접근을 위해 음성인증을 추가한다든지 하는 방식으로 말입니다.

MWC2017을 통해 한 가지 확실해진 것은, 앞으로의 시대는 점점 더 많은 기술과 영역이 섞여서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사업들이 생겨나고 발전해나갈 것이라는 점입니다. 막연하게 말해오던 convergence의 의미를 몸소 느낄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MWC 2017 참관기] 2017 MWC IoT (internet of things)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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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 NFV 투어에 이어 오늘은 Connected World Tour, 이른바 IoT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스마트홈 시장이 성장하면서 요즘 IoT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부쩍 늘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MWC 2017에서도 많은 인원이 IoT 투어에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IoT는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의 약자로, 사물 간 또는 사람과 사물 간의 소통을 가능하게 해주는 지능형 기술 서비스를 말합니다. 자동차 키를 꽂지 않아도 시동이 걸리고 키를 들고 근처에 가기만 해도 자동차의 문이 열리는 ‘스마트키’ 등이 IoT를 활용한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투어는 IoT 영역의 선두 기업들을 소개해 주고 IoT가 사업 전반에 미치게 될 영향을 알려주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안내된 기업들 중 외국기업 8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1. B810 그룹 – 이탈리아/회로기판제조회사/2011년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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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수시스템)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업체는 B810 그룹입니다. 이탈리아 회사인 B810그룹은 PTH(Plated Through Hole)와 SMT(Surface Mounter Technology) 기술을 활용해 회로기판을 제조하는 회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MWC 2017에서 B810그룹은 IoT 서비스군을 7가지로(Net-Fashion, Net-Saving, Net-Children, Net-Travels, Net-Safety, Net-Pet, Net-Family) 구분하여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 Net-Fashion : 옷감에 부착된 TAG를 통해 걸음 수 측정, 칼로리 계산 등을 수행하며 응급상황 시에 자신의 위치를 상대방에게 알려준다.
  • Net-Saving :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소비하기 위해 집 안 가전제품을 연결시켜 관리 감독한다.
  • Net-Children : 아이가 착용할 수 있는 기기에 센서를 부착해 아이가 지정된 거리 범위를 벗어나면 신호를 주어 미아방지 등에 활용될 수 있다.
  • Net-Travel : 각 유명 관광지에 비콘을 부착해 여행자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여 더 풍부한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
  • Net-Pet : 애완동물의 목줄에 부착된 센서가 지정된 거리 범위를 벗어나면 신호를 준다.
  • Net-Safety : 직원들의 안전을 관리하고 제어하는 기능을 한다.
  • Net-Family : 가족간의 소통과 관련하여 커뮤니케이션 장을 만들어주고 서로 연결해주는 기능을 한다.

회로기판 제조 회사여서 그런지 선보인 수많은 종류의 칩들은 기술력 있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에 반해 완제품들의 완성도는 조금 떨어져 보였습니다. 그러한 부분만 수정된다면 IoT 시장을 넓히는데 B810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 참고 사이트 http://www.b810group.it/en/internet-of-thin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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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하마마츠 – 일본/광학제품제조사/1953년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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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수시스템)

하마마츠(HAMAMATSU)는 MEMS(Micro Electro Mechanical Systems, 미세전자기계시스템) 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센서와 광학제품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전시회에서 하마마츠는 뇌파로 움직이는 자동차에 대한 전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모형 자동차와 트랙을 활용하여 머리에 헬멧을 쓴 뒤, Start라고 생각하면 자동차가 출발하고 Stop이라고 생각하면 정지하는 시연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본사 직원이 하면 잘 되는데 다른 체험자가 하면 쉽게 작동되지 않아, 뇌파를 조정한다는 것이 그리 쉬운 것은 아니란 걸 느꼈습니다. 뇌파로 움직이는 자동차의 사업 가능성에 대해 의문이 들었지만, 뇌파로 움직이는 장난감, 의료용 로봇 등의 연구는 많은 발전을 해오고 있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하마마츠의 노력으로 조만간 생각만으로 움직이는 자동차가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 참고 사이트 http://www.hamamatsu.com/jp/en/index.html?gclid=Cj0KEQjw2fLGBRDopP-vg7PLgvsBEiQAUOnIXGrQ2Pf2p-kwYxss7qpKEVBztchvOWSJ3DPzS0JxBxIaAtA88P8HA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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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필립스 – 네덜란드/전자제품생산/1891년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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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수시스템)

필립스(PHILIPS)는 “Connected lighting and IoT for smart cities” 라는 주제로 전시회에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여러 파트너 사들과 같이 다양한 IoT관련 제품을 선보이고 있었는데, 주로 조명과 관련된 제품이었습니다. 가로등에 전력계량기 등의 스마트센서와 임베디드 장치를 넣어 에너지를 절약하고 운영을 효율화하는 솔루션도 있었고, 이미 국내에도 소개된 ‘Philips Hue’라는 솔루션도 있었습니다. ‘Philips Hue’는 집 안의 모든 조명을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귀가할 때 조명을 미리 밝혀두거나 외출할 때 집에 사람이 있는 것처럼 조명 불빛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말합니다. 미래의 조명에 대한 트렌드를 주도하고 싶은 것인지,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인 필립스 덕분에 여러모로 조명 IoT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 참고 사이트 http://www.lighting.philips.com/main/company/beyond-illumination/internet-of-thin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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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Sasken(사스켄) – 인도/통신 솔루션 제조/1989년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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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수시스템)

Sasken은 통신분야 기업들의 제품개발 속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연구개발 기술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내장형 통신 장비 영역에서 전세계 다양한 사업자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인도 회사입니다. 이번 MWC 2017에서는 “Smart Living”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Wearable Devices, LTE Dongle 등을 선보였는데, 자신 있고 적극적으로 제품 설명을 했던 그들의 영업태도가 참 좋고 부러웠습니다. 기술 분야에서는 글로벌 하게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라 흥미로웠지만, 디자인 같은 경우 좀 시대에 뒤쳐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 개인적으로 아쉬웠습니다.

< 참고 사이트 http://www.sasken.com/mwc >

 

 

5. Spirent(스파이런트) – 영국/통신관련업체/1936년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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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수시스템)

Spirent는 통신관련 테스트 및 계측 분야의 솔루션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회사입니다. 이번 MWC 2017에서 Spirent는 보안을 강화해 안전하고 빠르게 IoT 구축을 도와주는 다양한 솔루션들을 선보이고 있었습니다. 기존 솔루션들의 강점을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 영역(IoT)으로의 전환을 위한 솔루션과 보안 분야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솔루션들이 개발자, 운영 업체 및 서비스 공급업체를 위한 것이다 보니, 투어 당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솔루션들은 연결성, 보안성, 서비스 개선과 같은 문제와 배터리 디자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loT 기기 안에 넣을 3G/LTE 등과 같은 이동통신을 디자인할 때 활용된다고 합니다.

< 참고 사이트 https://www.spirent.com/Solutions/Internet-of-Thin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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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Dialogic(디이알로직) – 미국/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제조 회사/1984년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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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수시스템)

Dialogic사는 인텔 엔터프라이즈 서버그룹에 속한 자회사로, 통신시스템 구축에 활용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제조회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시회에서 Dialogic은 음성, 비디오 및 텍스트로 상호 작용하는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IoT의 실시간 통신 특성을 활용하여 사용자의 경험(설정, 일정, 행동패턴)을 축적하고, 이를 발전시키는 통신 솔루션들이 제일 눈에 띄었습니다. 저희 회사도 현재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사용자의 경험을 축적하고 여러 기기와 상호작용하는 서비스를 구상하고 있는데, 업무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참고 사이트 https://www.dialogic.com/en/solutions/rtc-iot.asp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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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Intel(인텔)  – 미국/반도체 설계 및 제조 회사/1968년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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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수시스템)

Intel은 5G, loT 등 시장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었습니다. 변화하는 많은 산업들을 자동차, 에너지, 의료, 스마트 제조, 소매 제품, 스마트 빌딩, 스마트홈, 스마트교통으로 분류하고 있었습니다. 자동차 방면에서는 인텔 GO 개발 플랫폼을 통해 자율주행을 시도하고 있었고, 에너지 방면에서는 스마트그리드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에너지 분배, 소비 방식을 선보였습니다. 또한 생명과학, 헬스 IT, 의료장비, 소비자 의료를 대상으로 맞춤화된 의료 서비스 솔루션과 OEM과 ODM(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 SI(System Integration)를 활용하여 산업 분야에서의 요구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 등 각 영역별 맞춤 솔루션들을 제시했습니다. Intel은 EMC, Dell, NOKIA, IBM, VMWARE, THINGWORX, BMW 등 쟁쟁한 인프라 제조사들과 협력함으로써 IoT 시장을 향해 나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 참고 사이트 http://www.intel.co.kr/content/www/kr/ko/internet-of-things/overview.html >

 

 

8. AT&T – 미국 /통신회사/1983년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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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수시스템)

미국의 통신회사 AT&T도 파트너사와 함께 IoT 솔루션을 선보였습니다. 벤츠와 협력하여 만든 트럭이 그 예에 해당하는데, 센서를 활용한 자율주행, 운전자 모니터링, 트레일러 관리 등의 기능을 탑재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하역장과 트레일러에 온도, 습도, 진동 등에 대한 센서를 부착하여 운전자의 편의를 돕는 솔루션들도 있었습니다. 자율주행은 기존 자동차 회사와 엔비디아, 퀄컴, 인텔 등 다수의 기업들이 협력관계를 형성하여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여기에 AT&T도 시장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선박의 위치, 도착지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AT&T Asset Management 솔루션이나 스마트 시티 그리고 웨어러블 장치를 통해 건강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는 의료 솔루션들도 함께 볼 수 있었습니다.

< 참고 사이트 https://www.business.att.com/enterprise/Portfolio/internet-of-thin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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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를 통해 여러 회사들의 설명을 들어본 결과, 앞으로 이 분야와 관련하여 큰 시장이 생길 것 같은 예감이 들었습니다. 소개해 드린 기업 외에도 다양한 업체들이 다방면에서 본인들의 경험을 활용하여 IoT 관련 솔루션들을 선보이고 있었습니다.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모바일의 발전은 사람들의 생활과 습관을 완전히 바꿔 놓았습니다. 이제 모바일에 기반한 IoT 기술이 다시 한번 큰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앞으로의 IoT 시장은 어떤 식으로 변화되어갈지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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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7 참관기] 미래로 향하는 첫 발자국, 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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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에서 말씀 드린 것처럼, 저희는 7개의 MWC Tour 중 총 5개의 투어에 참여했습니다. 그 중 첫 번째로 들려드릴 투어 이야기는 바로 ‘5G & NFV Tour’ 입니다. 5G는 간단히 말해서 무선통신 기술의 5세대를 지칭하는 단어이며 NFV(Network Function Virtualization, 네트워크기능가상화)는 물리적인 네트워크 장비를 소프트웨어로 대체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참고사항> 5G 분야에서 가장 앞선 것으로 알려진 미국 최대 통신 서비스 사업자 AT&T는 2020년까지 전체 네트워크의 75%를 가상화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KT의 황창규 회장은 2019년 5G 상용화를 선언하며 5G의 표준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5G&NFV로 투어를 택한 이유 중 하나는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4 – 새로운 희망(Star Wars, 1977)’에서 R2-D2가 빔을 쏘아 레아 공주의 홀로그램을 본 것처럼 드디어 일상생활 속에서 홀로그램을 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커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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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홀로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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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MR(홀로그램)에 대한 개념은 1977년도 영화 스타워즈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 2017 MWC에서는 영화를 벗어나 현실에서의 그 상용화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유엔(UN)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따르면 5G의 충족요건은 데이터 전송 속도 초당 20Gbps 이상, 지연 속도 0.0001초 이하라고 합니다. 이는 LTE 대비 전송 속도가 약 270배, 지연 속도는 30배 이상 빨라 20GB 초고화질 영화 한 편을 8초 만에 전송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이론적으로 800M 메가바이트(MB) 용량인 두 시간짜리 영화 한 편을 LTE 속도로 내려 받으려면 40초 정도 소요되지만 5G 네트워크 환경에서는 1초면 충분하다고 합니다. 또한 ITU는 충족요건으로 1km 내의 사물인터넷(IoT) 기기 100만 대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어야 함을 내세웠습니다.

이처럼 끊김 현상이나 속도 지연현상 없이 안정적이며 응답 속도가 뛰어나다고 알려진 5G 네트워크는 이때까지 잘 활용되지 못했던 많은 분야에 응용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도로를 달리면서 주변 사물과 수시로 소통하고 유입정보를 즉각 분석해내야 하는 자율주행이나 VR, MR 등과 같은 대용량 컨텐츠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는 날이 그리 멀지는 않았다고 느꼈으니까요. 그리고 실제로도 전시를 통해 만난 IoT, AI(인공지능), AR(가상현실) 등 많은 분야의 기술들과 사업모델들이 5G 네트워크의 상용화가 이루어진다면, 훨씬 좋은 성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인지 아직은 제한적인 5G서비스들에 대해 조금은 실망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기술 상용화에 대비해 다음 세대를 준비하고 있는 많은 기업들의 모습에서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한 부분을 엿본 것 같아 좋기도 하였습니다. 다양한 감정이 동시에 들었던 5G&NFV투어, 오늘은 그 투어 중 만난 고속통신망 솔루션 제작업체 몇 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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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션 제공 업체


1. ADVA Optical Networking(애드바옵티컬네트워킹) – 독일/전송장비업체/1994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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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사이트 : http://www.advaoptical.com/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곳은 독일에 본사를 둔 전송장비업체 ADVA Optical Networking입니다. ADVA Optical Networking은 네트워크를 통해 데이터 전송 및 저장, 음성과 영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능형 통신 인프라스트럭쳐 솔루션 벤더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이번 MWC에서는 새로운 데이터 처리 방식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데이터 처리가 중앙 집중방식이 아닌 연결된 장치의 동적 네트워크에서 분산 처리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참고로 ADVA Optical Networking은 5G PPP(5G Public-Private Partnership Association)의 파트너사로, 5G 환경에서의 데이터 전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6년 5월 ‘5G-XHaul project’를 시작하였습니다. 투어를 통해 설명해준 내용들은 해당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멀티미디어 환경에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back-hole 및 core-network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그 목표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본 프로젝트는 2018년 영국 브리스톨에서 field-test를 실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참고사항> XHaul은 Backhaul, Fronthaul을 포함한 용어입니다.

또한 가상화 플랫폼을 통해 통신사업자가 고객사 사이트나 자사통신망 상에서 다양한 VNF(Virtual Network Functions, 가상 네트워크 기능)를 도입하여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방법은 DPI(Dots Per Inch), security, 스토리지, 음성 등 다양한 서비스에도 적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ADVA Optical Networking은 화이트박스 솔루션을 통한 개방형 광 패킷 전송 솔루션을 완성패키지로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는 업체와 기업이 빠른 결과를 내놓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지속적인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개방형 네트워킹 솔루션을 구축하는데 활용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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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Napatech(나파테크) – 덴마크/지능형 네트워크 어댑터 제조사/2003년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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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사이트 : https://www.napatech.com/

Napatech은 덴마크 기반의 지능형 네트워크 어댑터 제조회사로, 네트워크 데이터의 실시간 캡처, 인덱싱 및 검색 엔진을 통해 분석 및 구동에 필요한 처리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MWC에서 Napatech는 NFV를 통해 클라우드로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NFV NIC’ 솔루션을 제시했습니다. NFV용으로 특별히 개발된 이 기술은 성능에 필요한 CPU 코어 및 서버 수를 줄일 수 있도록 해주며 네트워크의 어느 지점에서도 배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한 FPGA(Field-Programmable Gate Array)를 기반으로 NFV NIC를 재구성할 수 있어 재사용 시 TCO(Total Cost of Ownership, 총 소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한국 시장에도 진출해 있어 한국어 사이트를 갖추고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편하게 확인할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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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CI tele(ECI 텔레콤) – 이스라엘/네트워킹 장비 회사/1961년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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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사이트 : http://www.ecitele.com

ECI텔레콤은 이스라엘의 토털 네트워킹 장비 공급 업체입니다. 데이터 센터 서버 및 스토리지 시스템용 상호 연결 솔루션 등 많은 사업영역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번 전시를 통해서는 다양한 SDN(Software Defined Network,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NFV 기술과 네트워크 관리 및 보안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그 중 제일 눈에 띄었던 것은 가상CPE(virtual Customer Premises Equipment)플랫폼이었습니다. 이 솔루션은 ECI의 Mercury NFVi 플랫폼과 uCPE 솔루션을 기반으로 하며, Mellanox의 Indigo 네트워크 프로세서가 가속화되어 400Gbit/s 이상의 L2-7 패킷 처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가속화되지 않은 플랫폼에 비해 ECI-Mellanox 솔루션은 가상 라우터, L4-7 방화벽 및 L7 Qos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30배 이상의 성능향상을 자랑한다고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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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Intel(인텔) – 미국/반도체 설계 및 제조 회사/1968년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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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사이트 : http://www.intel.com

투어를 돌며 처음 들어본 다양한 기업들 사이로 익숙한 이름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Intel 은 기가 비트급 LTE 모뎀인 인텔 XMM 7560, 그리고 인텔 3세대 모바일 시험 플랫폼(Mobile Trial Platform, MTP) 모델 등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인텔 3세대 MTP는 기존의 2세대 MTP에 비해 처리 능력이 2배로 높았고, 600~900MHz, 4.44~4.9GHz 등 6GHz 이하 대부분의 대역을 지원하고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인텔은 한층 원활한 5G 관련 기술 개발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세계적인 기업답게 전시장 곳곳에서 여러 분야에서의 성과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인텔은 MWC 2017에서 5G 생태계 조성을 위한 파트너십을 대거 발표했는데, 거기에는 에릭슨, GE, 허니웰, UC버클리 대학, 노키아 등이 있었습니다. 인텔은 이들과 함께 5G 표준 정립에 힘 쓰겠다고 선언했습니다.

 

5. Hewlett Packard Enterprise (휴렛 팩커드 엔터프라이즈) – 미국/클라우드 서비스 관련 제공회사/ 2015년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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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사이트 : https://www.hpe.com/kr/ko/home.html

HPE 역시 ‘HP’로 일반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기업인데, MWC 2017을 통해서는 LTE와 커넥티드카를 중심으로 사업을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투어를 통해서는 Intel과 더불어 open NFV의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5G-Ready Telco Edge Webinar’ 와 HPE Intelligent Edge 솔루션(IT Transform을 위한 솔루션)을 소개했습니다.

<참고사항> 원래는 휴렛 팩커드 회사로 컴퓨터 제조업으로 알려졌지만, 2015년 11월 1일에 클라우드 사업 분야와 컴퓨터 사업이 분할하여 없어지고 새로 설립되었습니다.

블로그의 정리를 위해 해당 솔루션들에 대해 추가적인 정보를 찾다 보니, 이들 솔루션들이 HPE의 ‘포인트 넥스트’라는 브랜드의 일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포인트 넥스트’는 전사적 매출 감소를 극복하기 위한 HPE의 사업 재정비 계획의 일환으로, 조직 내 IT시스템 구축 및 운영관련 전문가들이 전세계 기업과 협업해 고객의 비즈니스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전문가들과 하이브리드 IT를 조합으로 하는 솔루션들을 통해, 특정 서비스 공급업체에 종속되지 않고 전세계 다양한 파트너들과 폭넓은 범위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그 구조가 흥미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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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의 상당 부분이 SDN및 NFV, 세그먼트 라우팅 개발에 관련된 설계, 운영 등에 대해 다루고 있어서 이해하기 어려웠던 부분들도 많았지만, 5G의 상용화가 머지 않았음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다만 제가 투어를 돌며 본 회사들은 5G 상용화에 집중하기 보다는 자신들의 솔루션을 이용하면 5G를 더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 주장하며 개별 회사의 솔루션에 더 집중하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투어를 돌고 난 후 한가지 확실히 알게 된 점은 광범위해진 5G 사업환경 내에서는 그 어느 기업도 독자적으로 사업을 진행해 나갈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다양한 기술 발전과 산업 내 많은 사업들의 협력, 그리고 현실과 이상 사이의 괴리를 좁혀나가려는 노력이 지속된다면 2~3년 후에는 5G가 세상에 가져온 변화들 속에 살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모로 흥미로웠던 투어였고, 독자적인 기술로 5G 시대를 더욱 풍성하게 채워줄 기업들이 앞으로 더 많이 나왔으면 하는 제 개인적인 바람이 좀 더 커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MWC 2017 참관기] Preview : Finding ‘The Next Element’

MWC 참관후기 PREVIEW 특성이미지

MWC2017에 대한 여러 편의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바르셀로나에서의 짧고도 길었던 일주일간의 여정을 정리하고자 합니다.

MWC2017 참관단은 솔루션 사업본부를 총괄하고 계시는 본부장님 이하 총 5명 이었습니다. 이후부터 시리즈 별로 진행될 글들은 5명이 골고루 나누어 작성했습니다. 직급도 부서도 성별도 다 다른지라, 글 속에서 다양한 시각을 느껴 보실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 해 봅니다.

‘전시관람은 타이트하게 일정은 여유롭게’라는 모토 아래, 전시 기간 앞 뒤로 하루씩의 여유를 두었던 저희는 2/25(토) 행사 하루 전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스페인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출발 지연과 파리에서의 환승을 거쳐, 집 나온 지 만 하루가 꼬박 지나서야 숙소에 짐을 풀 수 있었던 결코 만만하지 않았던 일정이었지만, 힘든 만큼 보람찼습니다.

<참고사항> 17년 3월 현재 바르셀로나까지의 직항은 없습니다. 오는 4월에는 신규 취항 된다고 하니, 다음 방문 기회는 지금보다 짧은 여정이 가능하겠지요.

MWC2017 본 전시는 지난 2/27(월)부터 3/2(목)까지 총 4일간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전시회에 다녀온 후기를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자 일자 별로 아래와 같이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1일차. 2/26(일) Badge 수령


 

MWC2017 참관후기PREVIEW 1

전날의 여독이 풀리기도 전에 하루의 자유시간을 만끽하고자, 이른 아침부터 길을 나섰습니다.

첫날의 가장 큰 미션은 전시장 출입증을 찾는 일이었는데, 이른 아침부터 서두른 덕에 뱃지 수령소는 한산했습니다. 여권과 모바일 어플(My MWC)을 통해 미리 작성해 둔 부가 정보를 확인 받고, 출입증과 행사 기간 동안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특별 티켓(T-GSMA라고 써있습니다)을 수령했습니다. 이렇게 MWC 3종세트(출입증, 디지털 뱃지, 교통카드)가 갖추어지자, 본 전시회에 참가한다는 것이 더욱 더 실감났습니다.

<참고사항> 공항, 주요 호텔 및 시내에서 신분증 확인 후 NFC칩이 내장된 Tag을 교환해 줍니다. 당일 현장에 몰리는 방문객을 분산하기 위해 사전에 출입증을 찾을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2일차. 2/27(월) MWC 2017과의 만남


MWC2017 PREVIEW 2

전시장 주변은 이미 빨간 출입증을 멘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매체를 통해 익숙하게 보아왔던 그 유명한 전시장 앞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길게 늘어선 줄을 따라 입장을 했습니다. 사전에 디지털 뱃지를 발급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현장 출입에 조그만 문제도 있었으나, 마침내 전시장에 첫발을 들일 수 있었습니다.

 

MWC2017 PREVIEW3

제일 먼저 만난 1관에서는 공식후원 기업인 화웨이의 부스가 단연코 눈에 띄었습니다. 입구에서 는 각국의 전통 복장을 입은 전세계 미녀 진행원들이 손님을 맞고 있었습니다. 다양한 볼거리와 그 규모에 이끌려 자연스럽게 몸이 전시장으로 향했으나, 초대받은 손님만 들어갈 수 있는 장소였던 터라 아쉽게도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MWC2017 PREVIEW4

MWC 2017의 주제는 ‘The Next Element’였습니다.

2015년(The Edge of Innovation), 2016년(Mobile is Everything)을 거쳐오며, 단말 중심의 Mobile의 의미가 사람 중심의 Mobile로 점차 확대되어 가고 있다는 인상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모바일의 의미가 사람을 도와주던 보조수단의 역할에서, 이제는 좀 더 인간의 삶 속으로 깊숙이 파고들 준비를 하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MWC 전시 자체에 대한 인상은 언론에서 말하던 ‘첨단 스마트폰의 각축전’ 이상의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MWC에서는 5G, IoT, 자율주행, VR, 보안, 솔루션, 액세서리 등 IT영역에서 다룰 수 있는 거의 모든 것들을 다루고 있었습니다. 알고 있는 영역보다 모르고 있었던 영역이 더 많았기에, 전체 부스를 돌아보는 데만도 시간이 모자랐습니다

<참고사항> MWC행사의 전체 규모는 94,000m2로, Hall1~Hall8.1로 이루어진 전시장과 각 전시장 사이 이동 공간에 전시 부스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3일차. 2/28(화) MWC T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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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에는 전시장 분위기를 익혔고, 둘째 날에는 좀 더 깊이 있는 관람을 위해 MWC Tour를 신청하였습니다. MWC에서는 7가지 주제에 대해 각 분야의 전문가가 약 2시간에 걸쳐 기업 및 솔루션을 소개해 주고 있었습니다.

 

7가지 주제는 다음 표와 같으며, 저희는 이 중 5개의 주제를 나누어 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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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차. 3/1(수) 4YF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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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삼일차에는 Fira Monjuic으로 향했습니다.

4YFN(The Four years From Now)는 2017년 4번째를 맞이하는 행사로,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4년 후쯤엔 혁신의 중심에 당당히 서 있을 글로벌 스타트업들의 전시가 중심이 되었습니다.

드넓은 전시장과 수많은 사람들에 지쳐있을 때라 그랬는지, 재활용 가능한 종이재질의 부스와 자유로운 분위기에 관람 내내 마음이 편했습니다.

4YFN의 주된 목적은 기술의 사업화와 투자자와 스타트업들을 연결하는 장을 만드는 것입니다. 600여개 이상의 스타트업들이 모여 새로운 기술에 대한 전시 및 강연이 열렸고, 참관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데모와 부트캠프가 주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주최국답게 바르셀로나의 스타트업들이 많이 자리 잡고 있었고, 많은 스타트업 중에서 프랑스 스타트업 네트워크인 “La French Tech”의 부스단이 제일 인상 깊었습니다. 어쩌면, 참관 부스의 숫자보다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인상 깊었던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IT 스타트업 육성이 가능한 체계가 생기기를 바라봅니다.

 

 


5일차. 3/2(목) MWC2017을 정리하며


전시의 마지막 날에는 다시 메인 전시장인 Fira Gran Via로 향했습니다.

낯설었던 전시장도 이제는 익숙해져서 짧았던 일정 동안 놓친 내용, 추가로 확인해 볼 사항들을 마지막으로 확인하며 전시를 마무리 했습니다. 관람자들의 상당수가 삼일차를 마지막으로 돌아가는게 일반적이라 들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마지막 날은 한산한 느낌마저 들기도 했습니다.

덕분에 한산해 진 전시장 내에서 조금은 더 편안한 기분으로 전시의 마지막을 마무리 했습니다.

전시 기간 내내 그 넓은 전시장을 정말 많이도 걸었습니다. 다리도 허리도 너무 아팠는데, 그래도 무거웠던 발걸음을 가볍게 해준 행사장 내 작은 이벤트들을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 안드로이드 뱃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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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로, 구글의 성공적인 마케팅 사례로 많이 회자되는 ‘안드로이드 뱃지’ 이벤트입니다. 올해는 각국을 대표하는 복장을 입은 안드로이드들을 선보였습니다. 안드로이드 파트너사들을 찾아다니며 해맑은 표정으로 뱃지를 받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부끄러웠지만, 뱃지 콜렌션들은 책상 위에 당당하게 자리잡은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 SDGs 뱃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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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UN에서 주관하는 ‘SDGs 뱃지’ 이벤트 입니다. UN에서는 2016년부터 2030년까지 실행할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the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17가지를 수립하고, 이를 알리고 실행하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전시장 곳곳에 설치된 포스터와 입간판 등에 표시된 목표들을 스마트폰 SDGs in Action 앱을 통해 찍으면 해당 목표에 해당하는 메달을 획득하는 AR을 도입한 게임 방식인데, 전체 17가지 목표를 다 모으면 SDGs 뱃지와 경품 행사에 응모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되었습니다. UN의 부스는 MWC 4관의 KT옆에 자리잡고 있었는데, MWC를 통해 실제적인 홍보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였습니다.

<참고사항> UN에서는 빈곤 퇴치, 기아 방지, 교육기회의 균등 등 총 17가지 목표와 169개의 세부 목표로 구성된 현 세대 뿐만 아니라 다음 세대의 인류를 보존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건들을 정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홍보 외에도 전시장 곳곳에서는 SDGs 목표들과 연관된 활동의 결과들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가령 해양 생명들을 보호하기 위한 센서, 교육 기회 평등을 지원하기 위한 스마트 스쿨, 기아 퇴치를 위한 스마트 농장 등, 범지구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솔루션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컨셉을 확실하게 지향하고 있던 Ericsson의 전시에서는, 전에 없던 긍정적인 시각이 생기기도 하였습니다. 기업의 가장 큰 미션은 이윤 추구 이지만, 이를 위해서는 사업 내용 외에도 중장기적인 사업의 지향점과 마케팅이 중요하다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 이벤트였습니다.

<참고사항>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하고, 이를 알리는 활동도 넓은 의미에서 보면 기업을 알리는 홍보의 일환이라는 생각입니다.

 

  • 포켓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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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는, 포켓몬고입니다. 포켓몬고의 개발/운용사인 나이언틱은 행사장 곳곳에 포켓스탑과 체육관을 위치해 놓았습니다. 행사장 내에서 포켓몬을 잡고 있는 사람을 만나지는 못했고, 포켓몬고를 하는 동료 조차 광고 패널을 보고 잠깐 확인하는데 그쳤다고 합니다. 바르셀로나라는 도시 자체가 워낙 포켓스탑과 체육관들이 많은 곳이어서, 오히려 MWC 한정몬을 풀었으면 홍보효과가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바르셀로나에 있었던 6일동안 일행 중에 한국에 없는 희귀몬을 포획했다는 소식은 안타깝게도 들을 수 없었습니다.

 

  • 그래피티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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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바르셀로나 출신의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인 Ricardo Cavalo의 그래피티 월입니다. 전시 기간인 4일 내내 5관 외부에서 그래피티 쇼를 열었는데, 문화와 지역에 대한 홍보를 겸한 흥미 있는 행사였습니다.

긴 비행 시간과 시차, 몸살에 시달렸어야만 했던 빡빡한 일정이었지만, 좋았던 기억과 새로움에 대한 한없는 자극만이 남아있는 것을 보니 추억은 항상 아름답다라는 말은 진리인가 봅니다.

이제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세계가 시작되고 있다는 것을 직접 확인하게 된 좋은 계기였고, 앞으로는 후배들에게도 이러한 기회가 더 많이 제공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상으로 프리뷰를 마치고, 좀 더 깊은 상세 전시 이야기로 다시 만나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