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7 참관기] 새로운 도약, Emerging Tech T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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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포스팅에 이어 오늘은 MWC 2017의 4번째 투어, Emerging Tech Tour에 대해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Emerging Tech Tour는 최근 떠오르는 기술들을 알아보는 투어로, 시장을 점차 확대하고 있는 새로운 IT 영역을 다루고 있었습니다. 안내 설명서에는 ‘AI, Bots, Machine Learning, AR, VR, Wearable과 같이 상용화의 문턱에 다가선 신기술 시장의 트렌드와 고객 선호에 대해 알아본다’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상당히 많은 기술들을 볼 수 있어 설렘 반, 영어로 진행되는 투어다 보니 떨리는 마음 반으로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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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투어를 예약하는 모습

(출처 : 이수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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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시작을 준비하는 모습 – 투어 가방과 송수신기 등을 전달받는 모습

(출처 : 이수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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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시작을 알리며 투어에 대해 설명을 듣는 모습

(출처 : 이수시스템)

[여기서 잠깐!]

AI, Bots, Machine Learning, AR, VR, Wearable이란 무엇일까요?

  • AI : Artificial Intelligence의 약자로 인공지능을 뜻합니다. 생각하고, 학습하고, 판단하는 인간 고유의 지식활동을 하는 컴퓨터 시스템으로 얼마 전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 대국으로 AI 기술이 큰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 Bot : Robot의 줄인 말로 데이터를 찾아주는 소프트웨어 도구입니다. 그 예로, Chatbot(챗봇)이 있습니다. 채팅하는 로봇이라는 뜻으로 사용자가 별도로 웹사이트나 앱을 따로 실행하지 않고도 대화하듯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서비스를 일컫습니다. 챗봇의 일종으로는 카카오톡의 ‘플러스친구’나 ‘옐로아이디’가 있습니다.
  • Machine Learning : 빅데이터를 분석해 미래를 예측하는 기술을 일컫습니다. 빅데이터 분석과 유사하면서도 컴퓨터 스스로가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학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차이가 있습니다. Machine Learning은 AI의 한 분야로, 빅데이터의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 AR : Augmented Reality의 약자로서 우리말로는 ‘증강현실’이라고 부르는데, 현실세계에 가상 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을 뜻합니다. 그 예로 AR 기술을 위성항법시스템(GPS)과 구글 지도에 결합시켜 만든 게임, “포켓몬 고”가 있습니다.
  • VR : Virtual Reality의 약자로, 가상현실을 뜻합니다.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경험하기 어려운 환경을 직접 체험하지 않고서도 그 환경에 들어와 있는 것처럼 만들어 주는 인간-컴퓨터 사이의 인터페이스를 뜻합니다.
  • Wearable : 정보통신(IT) 기기를 손목, 팔, 머리 등 몸에 지니고 다닐 수 있는 기기로 만드는 기술을 뜻합니다. 스마트 워치와 같은 착용 컴퓨터(wearable computer), 스마트 의류(smart clothes), 피부에 이식하는 임플란트 그리고 HMD(Head-mounted display)와 같은 가상 현실(혼합 현실)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1. Qualco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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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수시스템)

   Emerging Tech Tour에서 제일 처음 방문한 곳은 Qualcomm이었습니다. Qualcomm은 CDMA(Code Division Multiple Acces) 기술 보유업체로서, 디지털 무신통신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전시회에서 이러한 무선 서비스와 함께 다방면의 기술들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IoT 관련 기술이 제일 눈에 띄었습니다. 안내해주시는 분 말씀을 들어보니, Qualcomm은 전세계 몇 개 되지 않는 칩 벤더(Chip Vendor) 중 하나로 IoT 관련 칩셋을 생산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자동차 관련 기술, VR 기술 등 IT 시장을 확장시키기 위한 노력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2. Innovation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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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수시스템)

   두 번째로 방문한 곳은 Innovation City였습니다. Innovation City는 AT&T, Cisco Jasper, KT, Sierra Wireless, Huawei, UNLIMIT과 같은 기업들의 혁신 기술들을 소개하는 장으로, 새로운 기술들이 실생활에 적용된 사례들을 실제로 체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향후 우리의 삶이 어떻게 변화해 나갈지 상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Connecting Everyone and Everything to a Better Future”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Smart City, Connected Car, Security, Healthcare 등 여러 분야에 적용된 기술들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제일 먼저 둘러본 곳은 KT였습니다. KT부스에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적용될 5G 기술을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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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수시스템)

   블로그 정리를 위해 관련자료를 찾아보니, KT는 동계올림픽 때 싱크뷰(1인칭 영상중계), 인터랙티브 타임슬라이스(원하는 장면만 골라 입체적으로 보는 서비스), 그리고 360도 VR 라이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LTE 환경보다 속도가 100배 정도 빠른 5G를 기반으로 선수의 경기영상을 시간지연 없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VR 헤드셋을 통해서 마치 선수가 된 듯한 경험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생생한 올림픽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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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수시스템)

   이 밖에도 KT 부스에서는 안전 자켓(산악 자켓, 해상 구명복)에 Wearable 기술을 적용하여 위험 요소로부터 사람을 안전하게 지키는 시연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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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수시스템)

 

이전 포스팅에서 언급해드린 적 있는 자율주행트럭은 Connected Car 부문으로 소개되었습니다. 투어에서 기업 홍보원은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수송을 위해 트럭에 IoT 기술을 적용시켰다고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GPS를 활용하여 이동경로를 파악하고 IoT 기술로 연료 등을 확인 및 조정할 수 있게 만든 점은 앞으로 운전자를 많이 도와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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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수시스템)

 

Wearable 기술을 기반으로 가장 많이 주목 받는 분야는 아마도 헬스케어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미 스마트워치, 스마트밴드의 형태로 상용화 되었지만 다양한 wearable 장비를 통해 개인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나의 신체정보와 행동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들을 기반으로 건강상태를 상시 모니터링 해준다면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3. Soft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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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이수시스템)

   그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Softbank였습니다. Softbank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페퍼(Pepper)’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센서로 정보를 얻어 사람의 감정을 인지할 수 있는 감정로봇으로 유명한 페퍼는 초보적인 대화가 가능하며, 일본어,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로 일상 대화의 70~80%를 이해할 수 있다고 합니다. 페퍼는 사람의 감정분석을 위해 습득한 모든 정보를 인터넷 연결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로 축적하여 다른 페퍼들과 공유한다는 설명이었습니다. 지난 2015년 출시 이후 전세계적으로 1만대 가량이 판매되었다고 하네요. 또한 최근 기사에 의하면 올해 4월부터는 일본 전국 17개 지자체 산하 282개의 공립 초, 중학교에 무상으로 대여되어, 학생들이 페퍼 로봇으로 프로그래밍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4. NEX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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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수시스템)

   NEXTech는 MWC 2017에서 신설한 관으로 핵심 기술을 보유한 많은 기업들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드론과 관련된 기업들이 상당히 많았는데, 개인용 드론 말고도 시설점검, 데이터 수집 등 산업 부문에서 활용될 수 있는 드론들이 있었습니다. 이 밖에도 사람의 피부에 밴드처럼 부착하면 사람의 동작을 인식해 로봇이 사람과 동일한 행동을 하는 등 신기한 기술들이 많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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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수시스템)

   제가 참여한 Emerging Tech Tour는 현재 어떤 기술들이 주목을 받고 있는지 또 그 기술들이 현재 어느 정도의 수준으로 구현되어 있는지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투어를 통해 다양한 기술들이 실생활에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살피고 체험함으로써 핫이슈 기술에 대한 안목을 한층 높일 수 있었습니다.

   MWC 2017에는 대기업의 멋진 전시관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예상외로 소기업 부스도 종종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국제행사의 참관을 통해서 안목을 점차 넓혀나가고 또 좋은 아이템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어 우리의 사업분야를 넓혀 나간다면 언젠가 이 부스를 만들어 참가할 수 있는 날도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날이 빨리 오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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