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Mcare, GateIn

 

이제 2015년이 저물어갑니다. 올해가 3~4일 밖에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니 즐거웠던 일, 아쉬웠던 일 등 여러 기억들이 떠오르면서 왠지 기분이 차분해지는군요. 새해를 맞기 전에 Mcare(엠케어)의 입장에서 올 일년을 정리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언론에 보도되는 내용보다는 실제 현장에서 부딪히는 느낌과 경험을 바탕으로 솔직하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해 9월부터 클라우드 발전법이 시행되면서 클라우드 체제는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Mcare는 모바일 기기를 관리하고자 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클라우드 산업의 동향과 밀접한 관계가 있지요.

클라우드가 IT분야에서 확실하게 자리를 잡은 것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하지만 시야를 B2B 시장으로 좁혀보면 그 적용되는 방식이 한정되어 있다는 점이 드러납니다. B2B 시장에서의 클라우드는 인프라 운영에 필요한 하드웨어 장비 및 네트워크를 대체하는 방식인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와, 고객별로 독자적인 시스템을 운영하기 위한 Private 방식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를 빌려 사용하는 개념인 SaaS(Software as a Service)와, 여러 고객들이 같은 시스템에 접속해서 사용하는 Public 방식이 많이 사용되고 있는 해외의 사례와 비교해보면 조금 차이가 있지요. 아무래도 보안 측면에서의 불안감과, 기존 체제에 안주하려고 하는 분위기 등이 원인인 것 같습니다.

 

Mcare가 Public SaaS 서비스이기 때문에 올 4월에 시장에 나온 이후로 국내에서 자리잡을 때까지 시간이 좀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국내 B2B 시장에서도 기간계 시스템이 아닌 업무영역에서 Public SaaS의 도입이 확산되는 추세이기 때문에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결국 많은 고객을 확보한다는 측면에서는 SaaS 방식이 채택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Mcare가 모바일 기기의 보안솔루션 역할을 한다는 점으로부터, 방문객들의 모바일 기기를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인 GateIn(게이트인)이라는 파생상품이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GateIn은 기능이 적은 대신에 쉽고 빠르게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2015_결산_블로그_이미지

 

바일 보안시장 관점에서 보면 아직은 SI 방식으로 개발하려는 기업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지만, 한편으로는 클라우드 방식이 점점 퍼져나갈 것이라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는 이유는 언젠가 블로그를 통해 언급한 적이 있었던 것처럼 SI 구축형 방식이 가지는 유지보수의 어려움 때문입니다. 모바일 환경은 일반 PC운영환경보다 훨씬 빠르게 자주 바뀝니다. 소프트웨어를 적용해야 하는 단말기 종류도 굉장히 다양해서 솔루션의 기능이 많아지고 복잡해지면 모바일 환경이 새로 등장할 때마다 대응하기가 어려워지죠. 이런 상황에서 고객들마다 다른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면 엄청난 유지보수 부담을 안게 됩니다.

결국 이를 해결하는 방안은 기본적인 기능을 보유한 서비스를 클라우드 방식으로 사용함으로써 운영에 들어가는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MDM(Mobile Device Management) 서비스가 기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용되다보니 초기 접근방법이 자연스럽게 SI구축방식이 되어버렸는데, 앞서 언급한 것처럼 관리대상이 방문객(불특정 일반사용자)인 GateIn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애플이나 구글의 앱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로드받아 설치하고 클라우드 시스템에서 관리하는 방식이 보다 자연스럽다보니, 아무래도 방문객 모바일 보안시스템에 대한 반응이 먼저 오면서 GateIn가 전면에 나서게 되는 상황입니다. 내년에는 GateIn 같은 서비스가 더욱 더 많이 공급되어 자리를 잡게 되리라 예상합니다.

 

 노력하고 최선을 다한다고 하지만, 연말이 되면 뭔가 부족하다는 생각과 함께 아쉬움만 남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제 올해를 잘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해를 맞아 기운차게 출발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새해에도 블로그를 통해 계속 찾아뵙고, 소통하는 Mcare가 되겠습니다.

편안한 연말연시 보내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Cloud Expo Asia Singapore 2015 참관 후기

 

난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Cloud Expo Asia Singapore 2015(클라우드 엑스포 아시아 싱가포르 2015)와 Data Centre World(데이터 센터 월드)가 싱가포르 선택 시티 컨벤션센터에서 공동 개최 되었습니다. (참고. http://www.cloudexpoasia.com / http://www.datacentreworld.com )

클라우드 엑스포는 Public, Private & Hybrid Cloud 및 BI Solution, 인프라, 가상화 기술, 백업 및 복구, 웹 로그 분석, 빅데이터, 통신 & 통합 커뮤니케이션, 모바일 클라우드 등 IT 관련 250여개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지요.

저희는 이메일을 통해 사전등록을 마치고 클라우드 엑스포 개최지인 싱가포르 선택 시티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어떤 것이 있고, 많은 기업이 사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는 어떤 것일까 하는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전시장으로 향했습니다

Singapore Suntec City

Registration

Name Card

 

전시장에 도착하여, 사전 등록을 통해 발급받은 등록 코드로 카드를 발급 받아 설레임을 안고 입장하였습니다.

Ali Cloud

전시장 입구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보였던 AliCloud(알리 클라우드)입니다. 글로벌 데이터 센터 와 클라우드 서비스 모니터링 서비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분산 트래픽, 모니터링, 보안, 서버 스토리지 등에 대한 제품을 볼 수 있었습니다. 데이터 센터는 현재 아시아 3개국과 실리콘 밸리만 운영하고 있으며, 추후 일본과 유럽 쪽에 새로운 데이터센터를 오픈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다음으로 알리 클라우드 옆 섹션에 자리한 IBM사의 SOFTLAYER 입니다. IBM은 대표적인 인프라 기업답게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 센터를 많이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주로 서버, 스토리지, 보안, 네트워크 서비스 부문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행사장에서 SOFTLAYER는 Flex Images beta service라는 서비스를 소개하였는데, 간단하게 설명하면 서버 플렉스 이미지를 만들어 서로 환경이 다른 물리적 또는 가상 시스템에 캡쳐한 이미지를  배포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SOFTLAYER

 

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각 기업의 데이터를 관리한다는 개념은 정보유출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강한 거부감이 있었던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클라우드 서비스는 Private, Public, Hybrid 등 다양한 방식의 서비스 제공을 통해 전세계적인 흐름이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인프라를 제공하는 기업들은 네트워크 분산 및 통계, 보안 및 백업 등에서 서비스를 강화하고 클라우드를 통해 쌓인 데이터를 빅데이터 분석에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도 회사 내에 작은 데이터 센터를 운용하고 있지만, 사내 데이터 센터의 확장을 고려하기보다 이미 서비스 중인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를 이용해 소프트웨어 개발을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Amazon & Red Hat

Oracle

Dell

TATA COMMUNICATIONS

PURESTORAGE

HUAWEI

 

은 기업들이 데이터 센터 및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활용하여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제작하고 전 세계적으로 리소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자체 개발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 있는 반면,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의 서비스를 이용하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들도 엄청난 속도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기업은 네트워크, 보안, 백업 등의 분야에서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기업의 강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사용자들이 쉽게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AWS

끝으로 가장 관심있게 보았던 Amazon Web Service(이하 AWS) 입니다. AWS의 경우 플랫폼 서비스 기능에서 우리가 만든 Pearbranch Service(페어브랜치 서비스)와 유사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 관심이 많았습니다. 플랫폼 서비스 구축을 하면서 가장 고민이 되었던 부분은 클라우드로 서비스를 제공하였을 때 사용자가 얼마만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느냐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그런 부분에 있어 AWS는 다국어를 지원하는 교육 컨텐츠를 제작하여 소개 영상 및 홈페이지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Oracle Cloud 또한 교육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고 많은 기업들이 사용자 교육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 같더군요.

 

라우드 서비스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하고 있는 많은 기업들이 있지만, 그 안에서도 사용자 니즈를 좀 더 생각할 수 있는 서비스여야만 지금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SaaS 사업자 입장에서는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축하려면 어떤 인프라 서비스를 이용할 것인지에 대한 세심한 검토가 필요할 것입니다. 남들과 똑같은 서비스를 구축하고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서비스를 활용해 보다 나은 솔루션을 기획하고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