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곳곳에 숨어있는 최첨단 서비스, 비콘(Bea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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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콘은 근거리 (50~70m)에서 사용자 위치를 확인해 정보 전송, 상품결제 등을 가능하게 해주는 디바이스를 일컫는데요, 그 활용이 매우 다양하다고 합니다. 그 적용사례들을 한 번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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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그리고 M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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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M

최근에 있었던 한 가지 사례를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국내의 모 기업은 업무용 스마트폰을 도입해 임직원들에게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아이폰 7 모델이었는데, 개인용 스마트폰과는 별도로 업무용으로만 사용되는 만큼 MDM(Mobile Device Management) 앱을 설치해서 지급하고 관리할 생각이었죠. 여기서 관리한다는 개념은 화면 잠금, 카메라 잠금, 공장 초기화 같은 기능으로 특정 상황에서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보안의 의미도 있지만, 업무용 앱이 모두 설치되었는지 확인하고 최신 버전을 일괄 배포하는 등의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만들겠다는 의미도 있었습니다.

그리 하기 위해 이 기업은 아이폰에 적용할 수 있는 iOS용 MDM을 구매하기로 하고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더랍니다. 우리나라에서 웬만한 사람은 다 아는 회사의 제품이었는데 기능 동작이 잘 되지 않았던 것이죠. 전혀 되지 않는 것은 아니고, 전체 기능목록 중 안 되는 기능들이 가끔 나타나는 생황, 즉 안정성이 떨어지는 경우를 겪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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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심 끝에 결국 이 고객은 이수시스템의 Mcare를 선택해서 테스트를 진행했고, 지금은 전체 업무용 스마트폰에 MDM을 적용하여 잘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희 MDM 솔루션이 좋다는 자랑을 하려는 게 아닙니다. 왜 이런 현상이 자꾸 생기는지 얘기하려는 거죠.

언젠가 우리나라에서 MDM 솔루션이 좀 이상한(?) 방향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블로그 글을 작성한 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MDM 업체들은 마치 모바일 보안과 관련한 종합선물세트인 것처럼 엄청나게 많은 기능을 가진 솔루션을 만들어 제공하려고 합니다. 게다가 이걸 고객 맞춤형으로 만드는 바람에 각 사이트마다 별도의 서버를 구축하여 각각 다른 소르를 유지보수하고 있고, 이러한 방식은 시간이 갈수록 부작용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 부작용 중에는 솔루션 성능을 일정하게 유지하기가 매우 여러워진다는 점이 있습니다. 이미 다들 아시다시피 모바일 환경은 엄청나게 빠르게 바뀌기에 MDM 솔루션 기능을 거기에 맞춰서 업데이트하려면 많은 자원을 필요로 합니다. (많은 고객들이 각자 자신들의 MDM 소스를 따로 가지고 있다고 상상해보세요. 애플이나 구글이 모바일 OS 기능을 업데이트하면 그 고객들의 소스를 모두 따로 확인해서 고쳐야 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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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사용되는 업무용 스마트폰은 안드로이드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자원은 그쪽에 많이 투입하게 되고 아이폰은 소홀히 하게 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이러한 부작용은 점점 심해져서, 개인적으로는 안드로이드 쪽에도 영향을 미칠 거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처음에는 많던 MDM 시스템의 기능은 점점 축소되고 기존 솔루션을 고치느니 차라리 새로 도입하는 것이 더 나은 상황이 올 수도 있는 것이지요.

Mcare 같은 클라우드 방식은 이러한 문제점에 대한 해답을 줍니다. 중앙 집중형 관리방식이어서 최신 OS에 대한 대응이 빠르게 이루어진다는 것이 최대의 장점입니다. 대신 각각의 사이트마다 특별한 기능을 넣어서 만드는 것은 제한되겠지요. 하지만, MDM을 한번 사용해본 분들은 아실 것입니다. 기본 기능말고 특별한 기능을 만들어서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운영해온 사례를 드물다는 것을요.

클라우드 MDM 솔루션은 간편하고 빠르게 MDM을 도입할 수 있으며 안정적인 기능을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게다가 별도의 구축비용도 들어가지 않는 것 또한 하나의 장점이 될 수 있겠죠.

점점 복잡한 기능을 추가하고 확장해 나가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얼마나 견고하고 안정적인 시스템을 서비스하느냐 하는 것이 더 중요할 때가 있습니다. 기본에 충실한 것이 더 강한 법입니다. 최근의 현상들을 지켜보면, MDM이 그렇습니다.

 

 

 

 

[MWC 2017 참관기] Mobile Advertising Apps T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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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bile Advertising


 | 모바일 광고, 창과 방패의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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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웹페이지를 열때 마다 수차례는 보게되는 경고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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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차단, 마케팅 목적의 정보 제공 비허용, 할인/적립을 위한 고객 카드 미가입……

어느 날 문득, 제 개인정보가 암묵적 동의 하에 누군가의 영리적/비영리적 목적을 위해 사용된다는 것이 싫어졌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지금까지 인지할 수 있는 선에서 대부분의 정보제공 활동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개인으로서의 제가 가진 정보에 대한 관점입니다.

아이러니한 것은 직장인으로서의 저는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더 적극적인 정보탐색자라는 것입니다. 업무의 특성도 있습니다만, 저는 가용한 모든 정보를 바탕으로 의사결정 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그런 제게 고객의 데이터는 꽤나 값진 정보인지라, 돈을 주고서라도 이용하려 합니다.

정보에 대한 이기성이 여실히 드러나는 두 사례입니다만, 다행인 것은 현대를 살아가는 대부분이 이런 이기적 취사 선택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최근에 본 책(크로스위치, 2009, 나남)에서 작가는 ‘정보 방어막을 친 소비자’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유익할지도 모르는 정보를 나와는 상관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차단시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탓에, 점점 더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제품 광고)가 어려워지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넘쳐나는 데이터, 내가 조금만 수고로우면 쉽게 손에 넣을 수 있는 정보, 그리고 광고를 봐도 별반 차별 요소가 없는 상품들이 ‘정보 방어막을 친 소비자’들을 만든다고 정리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 글의 부제를 창과 방패의 싸움이라고 붙였습니다. 어떻게든 전달해야 하는 기업과 방어막 안 소비자 간의 공생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 수 있을까요?

Mobile Advertising

공생에 대해 생각해보며 이번 포스팅에서는 MWC 2017 Tour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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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투어에서 모바일 광고 영역 내 다양한 플레이어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유럽 최대 모바일 광고 중개 플랫폼 기업 Fyber부터 개인 정보의 노출을 최소화 시키면서 사이트 이용을 보다 간편하게 해주는 디지털 인증까지, 그 종류는 다양했습니다.

많은 수의 광고와 대행사들을 관리하는 방법, 광고 수단별 효과, 정확한 정보 전달, 그리고 이를 어떻게 수익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조금은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투어 전, 모바일 광고는 제게 창을 닫으려다 클릭을 잘못해 원치 않는 사이트로 넘어가게 하는 귀찮은 존재, 지름신을 불러와 후회하게 만드는 광고창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실제 투어에서 다루는 전문적인 영역들은 상당히 낯설었습니다. SSP, DSP, 프로그래매틱, RTB 등 투어의 첫 순서부터 쏟아지는 낯선 시장 구조와 약어들은 투어 내내 저를 힘들게 했습니다. 귀국 후 별도의 스터디를 통한 후에야 약어들과 몇몇 기업들의 정확한 사업 영역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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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ww.buzzvil.com/한국 모바일 광고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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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 이미지는 한국 모바일 광고 시장을 정리해 놓은 이미지로, 하나의 광고가 소비자에게 전달되기 위해 어떠한 과정을 거치는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도표를 보며 광고시장이 흔히 접할 수 있는 주식 거래 시장과 그 모양이 유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수요와 공급에 따라 다양한 이해 관계가 있고, 그들간의 거래를 좀 더 효과적이고 빠르게 할 수 있도록 진화하는 것은 주식이나 모바일 시장이나 같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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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맥락에서 보면 모바일 광고 시장은 광고시장 중에서도 인기주인 것 같습니다.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인터넷 광고시장의 성장을 견인하면서, 2020년에는 연평균 15%에 달하는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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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yber 제공자료 (eMarketer 2016, 미국 디지털 광고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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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사용자인 제가 체감하기로도 점점 더 많은 광고들이 다양한 형태로 보여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투어 관련 글에도 언뜻 나왔었지만, 우리 생활의 많은 부분이 현재 모바일로 옮겨가고 잇습니다. 이는 아마도 모바일을 통한 상품 및 정보의 거래를 활성화 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모바일 광고 시장은 점점 거 기술집약적인 분야가 되어가고 있으며, 자동화된 프로세스들로 인해 국경 제한이 없는 시장이 되었습니다. 빠르면 몇 년 안에는 제 라이프 스타일에 기반하거나, 유사한 성향의 소비자들의 패턴에 따른 개인 맞춤형 광고가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날이 온다면 저는 ‘취향 저격’ 상품(서비스)의 소비를 위해 제 개인 정보를 공개해야 할지, 적합한 상품(서비스)를 찾기 위해 손 품을 파는 수고로움을 감내해야 할지 지금보다 더 많이 고민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궁극적으로 광고시장에서의 창과 방패의 전쟁은 창의 승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필요와 적극성을 가진 광고 시장은 오늘도 쉬지 않고 소비자와 그들의 정보를 분석하고 있으니까요. 다만, 앞으로는 데이터 분석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가 개인 정보에 대한 안정성도 함께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GSMA가 제공하는 Mobile Connect와 같이 무분별한 특정 개인 정보의 수집이 아닌 위임된 정보를 모아 데이터의 형태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말이지요. 혹은 개인이 정보 제공 정도를 보다 더 구체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방안이 개발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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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blog.gemalto.com/2015]

(참조 : Mobile Connect는 카카오톡 계정으로 로그인하기와 같은 기능으로, API를 내려 받아 개별 서비스 페이지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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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모바일 광고시장에서 창과 방패의 공생은 ‘각자의 필요를 취하며 전체 시장이 개선되는 방향으로 성장해 갈 것이다.’라는 게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너무나 익숙하게 접해왔던 광고이기에 쉽게 생각하다 살짝 당황하기도 한 투어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앞으로의 광고 시장 발전 과정들을 좀 더 흥미롭게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였던가요? 광고 시장에 대해 아주 조금은 익숙해졌다고, 전문용어들을 섞어가며 방문 기업들의 시장과 사업 모델에 관해 써볼까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아무리 많은 내용을 쓴다고 해도 정보의 방어막을 친 저희 블로그 방문자들에겐 의미 없는 감상문이 될 것을 알기에, 광고 시장에 대한 제 의견을 중심으로 쓴 탐방기를 정리했습니다.

제가 쓴 이 글은 몇 명의 방문객이 어떤 단말기, 어떤 루트를 통해 접속해서, 몇 분 동안이나 읽혀질까요? 다시 적극적인 정보 검색자의 모드로 돌아가며, 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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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투어의 이야기도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링크를 눌러주세요. ↓

0. [MWC 2017 참관기] Preview : Finding ‘The Next Element’

1. [MWC 2017 참관기] 미래로 향하는 첫 발자국, 5G

2. [MWC 2017 참관기] 2017 MWC IoT(internet of things)를 만나다.

3. [MWC 2017 참관기] 손 안의 미디어에 대한 단상: Content&Media Tour

4. [MWC 2017 참관기] 새로운 도약, Emerging Tech T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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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7 참관기] 새로운 도약, Emerging Tech T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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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포스팅에 이어 오늘은 MWC 2017의 4번째 투어, Emerging Tech Tour에 대해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Emerging Tech Tour는 최근 떠오르는 기술들을 알아보는 투어로, 시장을 점차 확대하고 있는 새로운 IT 영역을 다루고 있었습니다. 안내 설명서에는 ‘AI, Bots, Machine Learning, AR, VR, Wearable과 같이 상용화의 문턱에 다가선 신기술 시장의 트렌드와 고객 선호에 대해 알아본다’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상당히 많은 기술들을 볼 수 있어 설렘 반, 영어로 진행되는 투어다 보니 떨리는 마음 반으로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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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투어를 예약하는 모습

(출처 : 이수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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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시작을 준비하는 모습 – 투어 가방과 송수신기 등을 전달받는 모습

(출처 : 이수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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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시작을 알리며 투어에 대해 설명을 듣는 모습

(출처 : 이수시스템)

[여기서 잠깐!]

AI, Bots, Machine Learning, AR, VR, Wearable이란 무엇일까요?

  • AI : Artificial Intelligence의 약자로 인공지능을 뜻합니다. 생각하고, 학습하고, 판단하는 인간 고유의 지식활동을 하는 컴퓨터 시스템으로 얼마 전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 대국으로 AI 기술이 큰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 Bot : Robot의 줄인 말로 데이터를 찾아주는 소프트웨어 도구입니다. 그 예로, Chatbot(챗봇)이 있습니다. 채팅하는 로봇이라는 뜻으로 사용자가 별도로 웹사이트나 앱을 따로 실행하지 않고도 대화하듯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서비스를 일컫습니다. 챗봇의 일종으로는 카카오톡의 ‘플러스친구’나 ‘옐로아이디’가 있습니다.
  • Machine Learning : 빅데이터를 분석해 미래를 예측하는 기술을 일컫습니다. 빅데이터 분석과 유사하면서도 컴퓨터 스스로가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학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차이가 있습니다. Machine Learning은 AI의 한 분야로, 빅데이터의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 AR : Augmented Reality의 약자로서 우리말로는 ‘증강현실’이라고 부르는데, 현실세계에 가상 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을 뜻합니다. 그 예로 AR 기술을 위성항법시스템(GPS)과 구글 지도에 결합시켜 만든 게임, “포켓몬 고”가 있습니다.
  • VR : Virtual Reality의 약자로, 가상현실을 뜻합니다.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경험하기 어려운 환경을 직접 체험하지 않고서도 그 환경에 들어와 있는 것처럼 만들어 주는 인간-컴퓨터 사이의 인터페이스를 뜻합니다.
  • Wearable : 정보통신(IT) 기기를 손목, 팔, 머리 등 몸에 지니고 다닐 수 있는 기기로 만드는 기술을 뜻합니다. 스마트 워치와 같은 착용 컴퓨터(wearable computer), 스마트 의류(smart clothes), 피부에 이식하는 임플란트 그리고 HMD(Head-mounted display)와 같은 가상 현실(혼합 현실)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1. Qualco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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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수시스템)

   Emerging Tech Tour에서 제일 처음 방문한 곳은 Qualcomm이었습니다. Qualcomm은 CDMA(Code Division Multiple Acces) 기술 보유업체로서, 디지털 무신통신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전시회에서 이러한 무선 서비스와 함께 다방면의 기술들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IoT 관련 기술이 제일 눈에 띄었습니다. 안내해주시는 분 말씀을 들어보니, Qualcomm은 전세계 몇 개 되지 않는 칩 벤더(Chip Vendor) 중 하나로 IoT 관련 칩셋을 생산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자동차 관련 기술, VR 기술 등 IT 시장을 확장시키기 위한 노력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2. Innovation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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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수시스템)

   두 번째로 방문한 곳은 Innovation City였습니다. Innovation City는 AT&T, Cisco Jasper, KT, Sierra Wireless, Huawei, UNLIMIT과 같은 기업들의 혁신 기술들을 소개하는 장으로, 새로운 기술들이 실생활에 적용된 사례들을 실제로 체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향후 우리의 삶이 어떻게 변화해 나갈지 상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Connecting Everyone and Everything to a Better Future”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Smart City, Connected Car, Security, Healthcare 등 여러 분야에 적용된 기술들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제일 먼저 둘러본 곳은 KT였습니다. KT부스에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적용될 5G 기술을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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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수시스템)

   블로그 정리를 위해 관련자료를 찾아보니, KT는 동계올림픽 때 싱크뷰(1인칭 영상중계), 인터랙티브 타임슬라이스(원하는 장면만 골라 입체적으로 보는 서비스), 그리고 360도 VR 라이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LTE 환경보다 속도가 100배 정도 빠른 5G를 기반으로 선수의 경기영상을 시간지연 없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VR 헤드셋을 통해서 마치 선수가 된 듯한 경험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생생한 올림픽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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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수시스템)

   이 밖에도 KT 부스에서는 안전 자켓(산악 자켓, 해상 구명복)에 Wearable 기술을 적용하여 위험 요소로부터 사람을 안전하게 지키는 시연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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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수시스템)

 

이전 포스팅에서 언급해드린 적 있는 자율주행트럭은 Connected Car 부문으로 소개되었습니다. 투어에서 기업 홍보원은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수송을 위해 트럭에 IoT 기술을 적용시켰다고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GPS를 활용하여 이동경로를 파악하고 IoT 기술로 연료 등을 확인 및 조정할 수 있게 만든 점은 앞으로 운전자를 많이 도와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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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수시스템)

 

Wearable 기술을 기반으로 가장 많이 주목 받는 분야는 아마도 헬스케어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미 스마트워치, 스마트밴드의 형태로 상용화 되었지만 다양한 wearable 장비를 통해 개인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나의 신체정보와 행동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들을 기반으로 건강상태를 상시 모니터링 해준다면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3. Soft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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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이수시스템)

   그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Softbank였습니다. Softbank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페퍼(Pepper)’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센서로 정보를 얻어 사람의 감정을 인지할 수 있는 감정로봇으로 유명한 페퍼는 초보적인 대화가 가능하며, 일본어,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로 일상 대화의 70~80%를 이해할 수 있다고 합니다. 페퍼는 사람의 감정분석을 위해 습득한 모든 정보를 인터넷 연결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로 축적하여 다른 페퍼들과 공유한다는 설명이었습니다. 지난 2015년 출시 이후 전세계적으로 1만대 가량이 판매되었다고 하네요. 또한 최근 기사에 의하면 올해 4월부터는 일본 전국 17개 지자체 산하 282개의 공립 초, 중학교에 무상으로 대여되어, 학생들이 페퍼 로봇으로 프로그래밍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4. NEX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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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수시스템)

   NEXTech는 MWC 2017에서 신설한 관으로 핵심 기술을 보유한 많은 기업들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드론과 관련된 기업들이 상당히 많았는데, 개인용 드론 말고도 시설점검, 데이터 수집 등 산업 부문에서 활용될 수 있는 드론들이 있었습니다. 이 밖에도 사람의 피부에 밴드처럼 부착하면 사람의 동작을 인식해 로봇이 사람과 동일한 행동을 하는 등 신기한 기술들이 많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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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수시스템)

   제가 참여한 Emerging Tech Tour는 현재 어떤 기술들이 주목을 받고 있는지 또 그 기술들이 현재 어느 정도의 수준으로 구현되어 있는지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투어를 통해 다양한 기술들이 실생활에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살피고 체험함으로써 핫이슈 기술에 대한 안목을 한층 높일 수 있었습니다.

   MWC 2017에는 대기업의 멋진 전시관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예상외로 소기업 부스도 종종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국제행사의 참관을 통해서 안목을 점차 넓혀나가고 또 좋은 아이템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어 우리의 사업분야를 넓혀 나간다면 언젠가 이 부스를 만들어 참가할 수 있는 날도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날이 빨리 오길 기대해봅니다.

다른 투어들의 이야기도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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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WC 2017 참관기] 미래로 향하는 첫 발자국, 5G  

2. [MWC 2017 참관기] 2017 MWC IoT(internet of things)를 만나다.  

3. [MWC 2017 참관기] 손 안의 미디어에 대한 단상: Content&Media Tour  

 

 

 

 

2017년 이수시스템 해맞이 행사

 

2017 새해도 어느새 열흘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어떠신가요? 연초에 가졌던 마음가짐들은, 그리고 새로운 계획들은아무쪼록 올해 하시고자 하는 일들을 모두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1 6일과 7일에 걸쳐 이수시스템의 해맞이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행사인데, 새해의 첫 주말에 임직원들이 해돋이 명소를 찾아 떠오르는 해를 보며 새출발의 의지를 다지는 행사이지요. 작년에는 동해의 하조대 해수욕장을 찾았었는데, 올해는 경주 토함산에서 일출을 맞이하기로 했습니다.

다들 멋진 일출을 기대하면서 출발하기는 했으나, 사실 가는 길은 쉽지 않았습니다. 일단 금요일업무를 종료한 후에 버스로 내려가는 길이다보니, 출발하자마자 밀려오는 잠을 피할 수가 없었지요. 버스 안의 분위기는 대략 이랬습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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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당시의 버스 안에서 정신을 차리고 있던 사람은 사진 찍던 저, 그리고 운전기사님을 포함해 몇 안되었을 겁니다.

먼 길을 달리고 달려 토함산에 도착했습니다. 해뜨기 전에 정상에 올라야 했으니 아직 깜깜한 새벽에 랜턴을 들고 앞길을 비추며 산행을 시작했지요.

정상에 도착해서 20여분을 기다리니(이 때가 제일 추웠던 거 같네요) 멀리 하늘이 밝아오는 게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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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또 기다리기를 10여분, 드디어 해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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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일출을 보고 장엄하다고 하지요. 다들 한동안 말도 없이 지켜봤던, 자연의 경이로움을 새삼스레 느끼게 해주는 장면이었던 거 같습니다. 추위에 벌벌 떨면서 30분 넘게 기다린 보람이 있었지요.

이렇게 올해의 해맞이 행사를 마치고 무사히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올 한해도 다들 건강하게, 즐겁게, 열심히 뛰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하면서 말이지요.

이제 열흘 지났을 뿐이고, 아직 350일이 넘게 남아있는 2017년. 지금 갖고 있는 열정과 꿈들이 연말까지 꾸준하게 이어지기를 빌어봅니다. 그만큼 노력도 해야겠지요.

2017년, 파이팅입니다 !!

bandphoto_2017_01_10_16_13_06** 이번 해맞이 행사에 참가한 임직원들이 같이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

 

이수시스템, SK네트웍스서비스와 IoT 관련 사업 업무협약(MOU) 체결

 

이수시스템은 지난 12월 12일, SK네트웍스서비스와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보안 및 IoT 관련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서울 중구에 있는 SK네트웍스서비스 본사의 수펙스룸에서 열린 MOU 체결식은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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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MOU 체결은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는 모바일 및 IoT 시장에서 양사간 시너지를 통한 공동사업 추진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수시스템은 모바일 단말관리 서비스 ‘엠케어(Mcare : MDM_Mobile Device Management)’ 및 모바일 출입관리 서비스 ‘게이트인(GateIn)’ 등을 클라우드 방식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SK네트웍스서비스는 위치 기반 기업 서비스 플랫폼 ‘링크엔(LinkN)’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이번 MOU 체결을 기점으로 양사는 융합된 기업용 서비스 구축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 걸쳐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사업 관련 기획을 비롯한 개발, 마케팅, 영업 등 기본 업무에서부터 정보 교류, 프로젝트 수행, 시설 및 장비 사용 등 세부분야의 원활한 상호 커뮤니케이션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양사는 최근 국내 대기업에 ‘게이트인’과 ‘링크엔’ 각각의 서비스를 융합 적용하여 방문객들이 출입할 때 모바일 기기에 있는 카메라 기능을 제한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는데요. 해당 사례는 지난 10월 코엑스에서 열린 IoT 국제전시회에서 공동 전시부스를 통해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2017년을 앞두고 2016년 연말에 들려온 좋은 소식이네요. 앞으로 양사가 보유한 서비스들을 공동 개발하고 다양한 협력체제까지 만드는 등 많은 활동들을 통해 상호간 시너지를 이끌어내는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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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U 체결식에 참가한 이수시스템 및 SK네트웍스서비스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진화하는 인공지능, 인류의 적?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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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입법정책신문]

 

지난 3월 전세계를 놀라게 한 천재 바둑기사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프로그램 알파고의 대국을 기억하실 겁니다. 시작 전부터 ‘기계와 인간의 역사적인 대결’이라는 타이틀로 많은 관심을 불러모으면서도 ‘인공지능이 과연 인간을 이길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는데요. 결과는 4대 1로 ‘인공지능 알파고’의 압승. 이미 1997년 인공지능이 체스 세계챔피언을 누른 바 있지만 바둑은 체스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복잡하고 변수도 다양하여 나올 수 있는 경우의 수가 전 우주에 존재하는 수소 원자 수보다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바둑은 인공지능이 따라잡을 수 없는 인간만의 영역으로 여겨지고 있었는데요. 대국의 충격적인 결과가 전해지면서 인공지능이 어디까지 인간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터져 나왔습니다.

 

스카이넷은 현실로 나타날까? –강한 인공지능과 약한 인공지능

이세돌의 패배 후 언론은 인공지능이 인류를 추월했다는 투의 자극적인 기사를 앞다투어 쏟아냈습니다. 사람들은 인공지능의 놀라운 발달수준에 감탄하면서도 인공지능이 인간을 따라잡거나 능가하게 될 미래를 상상하며 섬뜩함을 느끼기도 했는데요. 난공불락의 영역일 줄로만 알았던 바둑에서 세계 최고 바둑기사를 꺾은 알파고는 정말 인류를 앞지른 것일까요? 영화 속에서처럼 인간보다 뛰어난 능력을 갖게 된 인공지능이 인간에 대항하여 반란을 일으키는 모습이 현실로 닥칠 날도 어쩌면 머지 않은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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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터미네이터 중, 인공지능 스카이넷의 지시를 받고 인간과 전쟁을 치르는 로봇들의 모습.

 

알파고를 통해 본 인공지능의 현주소를 알기 위해서 우선 인공지능을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한 ‘약한(weak) 인공지능’과 ‘강한(strong) 인공지능’을 이해할 필요가 있는데요. 약한 인공지능이란 특정 분야에서 정해진 알고리즘에 따라 일정한 역할을 수행하도록 만들어진 인공지능을 말합니다. 가령 애플의 ‘시리(Siri)’는 ‘음성을 듣고 무슨 말인지 인식하라’ 등 한정된 분야에서 문제를 해결하도록 설계된 약한 인공지능입니다. 알파고 역시 인간보다 바둑을 잘 둘지는 모르나, 바둑 등 학습한 분야 외에는 할 수 있는 게 없는 약한 인공지능에 불과하죠.

우리가 보통 두려워하는 것은 문제의 영역을 좁혀주지 않아도 자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나갈 줄 아는 강한 인공지능입니다. 알파고와 달리 자신이 로봇이라는 것을 자각하고, 자신이 수행하는 역할이 무엇인지를 인지하는 등 인간처럼 사고하고 행동하지요. 바로 영화 ‘터미네이터’의 ‘스카이넷’이나, ‘어벤져스2’에서 본 ‘울트론’과 같은 로봇이 강한 인공지능에 해당되는데요. 강한 인공지능이 개발된다면 스카이넷과 울트론처럼 도리어 자신을 만들어낸 인류에 대적하는 일이 생길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현재의 기술로 강한 인공지능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언젠가는 그것이 가능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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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서는 누구도 확답을 내릴 수 없습니다. ‘절대로 불가능하다’고 여기던 과거에 비해서는 분위기가 많이 누그러졌지만, 우선 아직은 한참 멀었다는 게 과학계의 중론입니다. 인간처럼 자의식을 가진 로봇을 만들어내기 위해선 인간의 뇌를 모방할 만한 컴퓨터 칩의 개발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그런 놀라운 컴퓨터 칩의 개발은 물론이고 모방의 대상이 되는 뇌의 비밀을 푸는 것조차 인류는 걸음마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인간의 뇌에는 1000억여 개에 달하는 뉴런이 있고, 또 각 뉴런이 1만 개가 넘는 시냅스와 연결되어 있어 이를 해독하는 데에만 얼마의 시간이 걸릴지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지요. 또한 간신히 한 사람의 뇌 지도를 만드는 데 성공한다고 해도 사람의 뇌는 각각이 너무도 상이하여 이를 인공지능 연구에 보편적으로 활용하기는 무리일 거란 전망입니다.

 

인공지능, 나의 일자리를 위협할까?

인공지능이 스카이넷으로 발전할 수 있을까 하는 문제에 앞서, 알파고의 등장을 보며 현실적으로 우려해야 할 것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가깝고도 확실한 미래에 도래할 ‘약한 인공지능’의 시대이지요. 약한 인공지능은 인간처럼 사고하지는 못하지만 학습한 분야에 한해서는 인간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임무를 수행해내기도 합니다. 아무리 인공지능이 발달해도 넘볼 수 없는 인간의 영역이라 생각했던 바둑에서 알파고가 승리를 거두는 것을 우리는 모두 보았습니다. 마찬가지로 지금 우리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영역도 눈 깜짝할 사이에 인간보다 나은 인공지능에 의해 대체될 수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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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머니투데이]

 

18세기 산업혁명에서 기계는 인간의 팔다리를 대신하였고 블루칼라 노동자들이 설 자리를 잃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곧 찾아올 인공지능의 시대에서는 기계가 인간의 두뇌까지 아울러 대체하게 됩니다. 그 때에는 지금의 화이트칼라 노동자들의 역할도 사라지게 되는 것이죠. 은행이나 회계 업무, 공무원의 행정 업무의 대부분을 고차원의 알고리즘과 데이터 기술로 처리할 수 있게 될 테니까요.

심지어는 의사, 법률가, 교수 등 고숙련 전문직조차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의 공세로부터 안전할 수 없습니다. 특히 의료분야에서는 이미 인공지능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는데요. 바로 IBM에서 개발한 슈퍼컴퓨터 ‘왓슨’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왓슨은 이미 인간과의 체스 및 퀴즈 경기에서 가공할 자료 처리 속도와 언어 이해 능력을 증명한 바 있지요. 이번에는 암 치료 도우미로 나섰습니다. 방대한 과거 의료 데이터와 논문 등을 왓슨의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하면, 왓슨은 이를 실제 환자의 의료 데이터와 대조하여 각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 방침이나 투여할 약물을 제안하는 것입니다. 암에 맞서는 것은 시간 싸움이라고 하는데요. 사람이 직접 할 때에는 암 유전자를 분석하고 과거 사례 및 논문과 대조하여 최적의 치료 방안을 결정하는 데 며칠에서 몇 주가 소요되었을 과정을 왓슨은 단 몇 분 안에 해낼 수 있다고 합니다.

 

다가올 인공지능의 시대,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

그렇다면 강한 인공지능이든 약한 인공지능이든, 인공지능의 발달은 우리 인간이 있을 자리를 앗아가는 위협적인 일이며 경계의 눈으로 바라보아야만 마땅할까요? 인공지능을 마냥 신기해하거나 혹은 두려워하기에 앞서, 전세계의 IT기업이 이처럼 위험스러운 인공지능을 개발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뛰어드는 이유를 다시 생각해볼 수 있을 텐데요. 인공지능은 기본적으로 인간의 삶을 보다 풍족하고 편리하게 하기 위한 수단입니다. 또한 바로 그런 점에서 인공지능은 무한한 가치를 창출합니다. 불과 200년 전 만해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농부였다는 것을 떠올려보십시오. 그러나 지금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지요. 마찬가지로 인공지능의 시대가 도래할 때 100명 중 95명은 일자리를 옮겨야 할지 모르나, 그 95명이 모두 집에서 놀게 된다는 말은 아닙니다. 지금 인간이 담당하고 있는 영역이 대폭 감소할지라도, 동시에 그에 상당하는 혹은 그 이상으로 무궁무진한 기회와 새로운 시장이 열릴 것입니다.

또 한편으로 인공지능이 다양한 일을 처리할 수 있게 되더라도 사전에 프로그래밍된 역할만을 수행할 뿐이므로 인간을 완전히 대체하기란 어려운 일입니다. 따라서 인공지능은 인간을 밀어내고 그 자리를 꿰찬다기보다는 동료로서 인간을 돕는 고마운 기능을 담당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인간은 로봇으로 인해 반복적이고 소모적인 업무로부터 해방될 수 있는 것이죠. 가령 IBM의 인공지능 왓슨의 활약으로 병원 의사가 방대한 의료 데이터를 찾고 분석하는 노동에서 벗어나 그 절약된 시간만큼 더 많은 환자를 만나볼 수 있게 된 것처럼 말이지요.

출처 ZDNET KOREA

 [사진출처 ZENET KOREA]

 

지금 이 순간에도 이미 우리의 일상 곳곳에 스며들어 있는 인공지능은, 하루가 다르게 영리해지고 점점 더 많은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이제는 싫든 좋든, 우리에게 찾아오고야 말 미래이지요.   인류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태어난 인공지능이라지만, 선한 의도가 반드시 선한 결과를 낳지는 않는다는 걸 우리는 모두 잘 압니다. 따라서 인공지능이 우리에게 가져다 줄 변화와 그 영향력을 바로 알고 대비할 필요는 분명히 있습니다. 다만 막연히 두려워하기보다는, 똑똑한 인공지능을 똑똑하게 맞이할 준비를 하는 것이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가 아닐까요?

다가올 또 하나의 현실, V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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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영국 소설 ‘해리포터’ 시리즈를 재미있게 읽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마음에 그려보았을 겁니다. 해리처럼 9와 3/4번 승강장으로 들어가 호그와트를 누비는 내 모습을요. 지팡이를 휘둘러 패트로누스를 만들어내고, 빗자루를 타고 날아다니기까지 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요. 하지만 현실은 머글*. 소설 속 마법 세계에 들어간 것과 같은 체험을 죽기 전에 해볼 수나 있을까요? 놀랍게도, 충분히 가능할 것 같습니다. 현실을 바꿀 수는 없지만, 그 대신 내가 가상 현실 속으로 들어가는 겁니다. 2016년의 오늘, 그 어느 때보다 우리의 일상 가까이로 다가오고 있는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마법사가 아닌 사람. 해리포터 속 신조어.

 

VR, 너는 누구?

VR이란 컴퓨터를 통해 구현되는 3차원의 가상 세계를 말합니다. 현실이 아니지만 현실에서와 같이 보고, 듣고, 만지며 주변의 환경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놀라운 입체적 공간을 선사하죠. 기존에는 스크린 상에서 구현되는 가상의 세계를 시각으로만 경험했다면 가상 현실에서는 청각, 촉각 등 오감을 동원하여 모든 것을 현실에서와 같이 체험할 수 있습니다. 공상과학 소설이나 영화에서 접하던 가상현실 기술이 어느새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다가온 것이죠. 페이스북(오큘러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삼성, 소니 등 글로벌 IT기업들이 앞다투어 VR 디바이스를 선보이는 등, VR 기술은 차세대 IT 비즈니스의 주역으로 관심과 기대를 불러모으고 있습니다. 그럼, 이러한 VR의 물결은 우리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게 될까요?

일상에서 만나는 VR

업계에서는 2016년이 가상현실 대중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VR의 구현은 196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연구되고 시도가 이루어져왔지만, 현실감을 주기에 부족한 그래픽 기술과 높은 비용 탓에 대중의 주목을 끌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현실에 버금가는 고해상도 그래픽과 점점 작아지고 가벼워지는 VR 기기, 무엇보다 저렴해진 가격으로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드디어 VR은 대중의 일상생활 속으로 다가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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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기술의 성장에 가장 열띤 관심을 보이는 곳은 단연 게임 산업일 텐데요. 지난 3월 말, 오큘러스에서 개발한 오큘러스 리프트가 출시되었습니다. 오큘러스 리프트는 가상현실 게임을 위해 개발된 헤드셋으로 헤드셋이 머리의 움직임을 세심하게 감지해 머리가 움직이는 방향대로 같은 방향의 시각을 제공합니다. 또한 눈동자를 움직이면 넓은 시야각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가 펼쳐져 게임 속 세상에 들어온 듯한 착각이 들게 하죠. 초기 예상보다 훨씬 높은 599달러(약 72만원)로 가격이 책정되어 소비자의 원성을 사기도 했던 오큘러스 리프트입니다만, 예약판매 시작 첫날부터 3개월치 물량이 매진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뒤이어 HTC의 VR기기인 Vive(바이브)가 출시되면서 오큘러스 리프트와 치열한 격돌이 예상되고 있으며, 오는 10월에는 소니에서 야심작 PS VR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가장 먼저 개발을 시작한 오큘러스 리프트를 지원하는 게임만 이미 100종 이상이며, 이는 기존의 게임과는 차원이 다른 높은 현장감을 선사하며 새로운 게임 시장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어디 게임뿐일까요? VR은 이미 생각보다 우리 삶의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으며 그 활용범위와 폭은 무궁무진하게 확장되어나갈 전망입니다. 페이스북의 CEO 마크 주커버그는 지난 2014년 오큘러스VR을 파격 인수하며 ‘지금은 VR이 주로 게임이나 오락에 사용되지만, 나중에는 우리의 생활과 작업, 소통방식 모두를 바꿀 수 있다’며 VR의 앞날을 예언한 바 있지요. VR이 우리의 생활 속에 스며든 모습이 잘 그려지지 않으시나요?

수업시간에 VR을 다양한 방식으로 접목해보겠습니다. 역사시간에는 VR을 통해 중세 시대의 건물을 방문하여 책 속에서나 보던 역사적 사건과 인물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구과학 시간에는 화질 좋은 컬러사진보다 생생한 우주 속으로 나아가 달의 표면을 걷고 만져보는 방식으로 학습할 수 있겠죠. VR을 교육과 연결하려는 노력은 이미 세계 각지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일부 교사들은 지금도 VR을 수업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쇼핑을 생각해볼까요? 옷을 사려고 하면 항상 고민입니다. 입어보지 않고 사기엔 핏과 사이즈가 내게 맞지 않을까 봐 걱정이고, 일일이 입어보고 사자니 너무 번거롭지요. 실제로 입어보지 않고도 VR이 도입된 스마트 거울을 통해 새 옷을 입은 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미국 의류 브랜드 ‘레베카 민코프’는 이미 VR을 오프라인 매장 탈의실에 도입하여 소비자의 구매 결정을 돕고 있다고 합니다. 옷을 입어볼 수 없는 온라인쇼핑의 맹점을 해결하기 위한 가상 탈의실도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요. 이 같은 가상 탈의실의 성공 여부는 실제 구매로 전환되는 비율에 따라 결정되는 만큼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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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trendspectrum

그렇다면 친구를 만나는 일은 어떨까요? 바로 페이스북이 VR사업에 주목하는 이유입니다. 지금까지는 가상현실이 개인 기기 안에서 구현되기에 외로워도 모든 걸 혼자 해야 하지만, 가까운 시일 안에 VR은 소셜 기능을 띠게 될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과 가상 공간에 모여 식사를 하고, 대화를 나누며, 그 장소에 함께 있는 느낌을 생생하게 공유할 수 있습니다. 집에 앉아 고글을 쓰는 것만으로 말이죠. 가상현실이 사회적 관계를 구축하거나 돈독하게 하는 SNS의 역할까지 수행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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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삼성전자

 

앞으로 다가올 VR

말씀 드린 것은 빙산의 일각일 뿐, 우리 일상 속에 가상현실을 대입할 수 있는 영역은 무한히 넓고 다양합니다. 지금까지 VR기기는 주로 게임, 오락 등의 산업과 컴퓨터 시뮬레이션 같은 일부 분야에서만 소규모 시장을 형성하고 있었지만, 앞으로는 의료, 군사, 교육, 여행, 건축, 미술, 음악 등을 아우르며 분야의 제한 없이 뻗어나갈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상현실은 기업들에게 엄청난 비즈니스 기회를 열어줄 차세대 플랫폼으로서 각별히 주목 받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VR이 이처럼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한 때 기존의 2D 영상에 입체감을 덧입힌 3D 영상의 열풍이 불었었는데요. 전용안경만 끼면 하나의 영상을 수십, 수백의 사람들이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3D 영화와 달리 V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것은 기기를 착용한 1인에 국한됩니다. VR기기의 가격장벽은 아직 충분히 허물어지지 않은 상태. 따라서 일반 소비자들이 VR 콘텐츠를 접하기가 쉽지 않으며 VR은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생소하고 낯선 영역으로 남아있습니다. 2016년 올해 선보이는 VR 기기의 활약으로 한 고개를 넘어, 주커버그의 말처럼 VR의 열기와 영향력이 우리 삶의 전역으로 전파되는 날을 기대해봅니다.

2015년, Mcare, GateIn

 

이제 2015년이 저물어갑니다. 올해가 3~4일 밖에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니 즐거웠던 일, 아쉬웠던 일 등 여러 기억들이 떠오르면서 왠지 기분이 차분해지는군요. 새해를 맞기 전에 Mcare(엠케어)의 입장에서 올 일년을 정리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언론에 보도되는 내용보다는 실제 현장에서 부딪히는 느낌과 경험을 바탕으로 솔직하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해 9월부터 클라우드 발전법이 시행되면서 클라우드 체제는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Mcare는 모바일 기기를 관리하고자 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클라우드 산업의 동향과 밀접한 관계가 있지요.

클라우드가 IT분야에서 확실하게 자리를 잡은 것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하지만 시야를 B2B 시장으로 좁혀보면 그 적용되는 방식이 한정되어 있다는 점이 드러납니다. B2B 시장에서의 클라우드는 인프라 운영에 필요한 하드웨어 장비 및 네트워크를 대체하는 방식인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와, 고객별로 독자적인 시스템을 운영하기 위한 Private 방식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를 빌려 사용하는 개념인 SaaS(Software as a Service)와, 여러 고객들이 같은 시스템에 접속해서 사용하는 Public 방식이 많이 사용되고 있는 해외의 사례와 비교해보면 조금 차이가 있지요. 아무래도 보안 측면에서의 불안감과, 기존 체제에 안주하려고 하는 분위기 등이 원인인 것 같습니다.

 

Mcare가 Public SaaS 서비스이기 때문에 올 4월에 시장에 나온 이후로 국내에서 자리잡을 때까지 시간이 좀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국내 B2B 시장에서도 기간계 시스템이 아닌 업무영역에서 Public SaaS의 도입이 확산되는 추세이기 때문에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결국 많은 고객을 확보한다는 측면에서는 SaaS 방식이 채택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Mcare가 모바일 기기의 보안솔루션 역할을 한다는 점으로부터, 방문객들의 모바일 기기를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인 GateIn(게이트인)이라는 파생상품이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GateIn은 기능이 적은 대신에 쉽고 빠르게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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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일 보안시장 관점에서 보면 아직은 SI 방식으로 개발하려는 기업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지만, 한편으로는 클라우드 방식이 점점 퍼져나갈 것이라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는 이유는 언젠가 블로그를 통해 언급한 적이 있었던 것처럼 SI 구축형 방식이 가지는 유지보수의 어려움 때문입니다. 모바일 환경은 일반 PC운영환경보다 훨씬 빠르게 자주 바뀝니다. 소프트웨어를 적용해야 하는 단말기 종류도 굉장히 다양해서 솔루션의 기능이 많아지고 복잡해지면 모바일 환경이 새로 등장할 때마다 대응하기가 어려워지죠. 이런 상황에서 고객들마다 다른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면 엄청난 유지보수 부담을 안게 됩니다.

결국 이를 해결하는 방안은 기본적인 기능을 보유한 서비스를 클라우드 방식으로 사용함으로써 운영에 들어가는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MDM(Mobile Device Management) 서비스가 기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용되다보니 초기 접근방법이 자연스럽게 SI구축방식이 되어버렸는데, 앞서 언급한 것처럼 관리대상이 방문객(불특정 일반사용자)인 GateIn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애플이나 구글의 앱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로드받아 설치하고 클라우드 시스템에서 관리하는 방식이 보다 자연스럽다보니, 아무래도 방문객 모바일 보안시스템에 대한 반응이 먼저 오면서 GateIn가 전면에 나서게 되는 상황입니다. 내년에는 GateIn 같은 서비스가 더욱 더 많이 공급되어 자리를 잡게 되리라 예상합니다.

 

 노력하고 최선을 다한다고 하지만, 연말이 되면 뭔가 부족하다는 생각과 함께 아쉬움만 남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제 올해를 잘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해를 맞아 기운차게 출발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새해에도 블로그를 통해 계속 찾아뵙고, 소통하는 Mcare가 되겠습니다.

편안한 연말연시 보내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Cloud Expo Asia Singapore 2015 참관 후기

 

난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Cloud Expo Asia Singapore 2015(클라우드 엑스포 아시아 싱가포르 2015)와 Data Centre World(데이터 센터 월드)가 싱가포르 선택 시티 컨벤션센터에서 공동 개최 되었습니다. (참고. http://www.cloudexpoasia.com / http://www.datacentreworld.com )

클라우드 엑스포는 Public, Private & Hybrid Cloud 및 BI Solution, 인프라, 가상화 기술, 백업 및 복구, 웹 로그 분석, 빅데이터, 통신 & 통합 커뮤니케이션, 모바일 클라우드 등 IT 관련 250여개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지요.

저희는 이메일을 통해 사전등록을 마치고 클라우드 엑스포 개최지인 싱가포르 선택 시티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어떤 것이 있고, 많은 기업이 사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는 어떤 것일까 하는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전시장으로 향했습니다

Singapore Suntec City

Registration

Name Card

 

전시장에 도착하여, 사전 등록을 통해 발급받은 등록 코드로 카드를 발급 받아 설레임을 안고 입장하였습니다.

Ali Cloud

전시장 입구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보였던 AliCloud(알리 클라우드)입니다. 글로벌 데이터 센터 와 클라우드 서비스 모니터링 서비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분산 트래픽, 모니터링, 보안, 서버 스토리지 등에 대한 제품을 볼 수 있었습니다. 데이터 센터는 현재 아시아 3개국과 실리콘 밸리만 운영하고 있으며, 추후 일본과 유럽 쪽에 새로운 데이터센터를 오픈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다음으로 알리 클라우드 옆 섹션에 자리한 IBM사의 SOFTLAYER 입니다. IBM은 대표적인 인프라 기업답게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 센터를 많이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주로 서버, 스토리지, 보안, 네트워크 서비스 부문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행사장에서 SOFTLAYER는 Flex Images beta service라는 서비스를 소개하였는데, 간단하게 설명하면 서버 플렉스 이미지를 만들어 서로 환경이 다른 물리적 또는 가상 시스템에 캡쳐한 이미지를  배포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SOFTLAYER

 

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각 기업의 데이터를 관리한다는 개념은 정보유출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강한 거부감이 있었던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클라우드 서비스는 Private, Public, Hybrid 등 다양한 방식의 서비스 제공을 통해 전세계적인 흐름이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인프라를 제공하는 기업들은 네트워크 분산 및 통계, 보안 및 백업 등에서 서비스를 강화하고 클라우드를 통해 쌓인 데이터를 빅데이터 분석에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도 회사 내에 작은 데이터 센터를 운용하고 있지만, 사내 데이터 센터의 확장을 고려하기보다 이미 서비스 중인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를 이용해 소프트웨어 개발을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Amazon & Red Hat

Oracle

Dell

TATA COMMUNICATIONS

PURESTORAGE

HUAWEI

 

은 기업들이 데이터 센터 및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활용하여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제작하고 전 세계적으로 리소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자체 개발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 있는 반면,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의 서비스를 이용하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들도 엄청난 속도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기업은 네트워크, 보안, 백업 등의 분야에서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기업의 강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사용자들이 쉽게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AWS

끝으로 가장 관심있게 보았던 Amazon Web Service(이하 AWS) 입니다. AWS의 경우 플랫폼 서비스 기능에서 우리가 만든 Pearbranch Service(페어브랜치 서비스)와 유사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 관심이 많았습니다. 플랫폼 서비스 구축을 하면서 가장 고민이 되었던 부분은 클라우드로 서비스를 제공하였을 때 사용자가 얼마만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느냐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그런 부분에 있어 AWS는 다국어를 지원하는 교육 컨텐츠를 제작하여 소개 영상 및 홈페이지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Oracle Cloud 또한 교육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고 많은 기업들이 사용자 교육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 같더군요.

 

라우드 서비스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하고 있는 많은 기업들이 있지만, 그 안에서도 사용자 니즈를 좀 더 생각할 수 있는 서비스여야만 지금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SaaS 사업자 입장에서는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축하려면 어떤 인프라 서비스를 이용할 것인지에 대한 세심한 검토가 필요할 것입니다. 남들과 똑같은 서비스를 구축하고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서비스를 활용해 보다 나은 솔루션을 기획하고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